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16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개국 184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전시기간 동안 2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약 5억5,000만불의 상담계약성과를 올리며 동남권 최고의 기계류 무역전시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로 경험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유공압기기 △부품소재 △물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신 자동화기술의 동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각종 기계기술세미나 △기술명장 초청강연회 △기계산업 FTA 대응방안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 일본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Gail(인도), Kurimoto(일본) 등 해외 유수의 대형 EPC업체 10개사의 벤더등록담당자 및 구매책임자를 초청, 한화테크윈 등 국내기업 70여개사와 1:1상담을 진행했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발원지인 경남 창원에서 12회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진화 중인 자동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 전시회에도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자동화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유력 바이어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