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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세계 최대 물분야 행사 ‘세계물포럼’ 참가

‘글로벌 물·에너지·도시 넥서스’ 성과·비전 공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3월21일부터 26일 세네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1997년부터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cil) 주관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물분야 국제행사로 정부, 국제기구, NGO, 기업 등 약 200여개국 참석자들이 범지구적 물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세계물포럼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안보와 개발(Water Security for Peace and Development)’로 장관급·국회의원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물안보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참석자들과 함께 세션·전시 등을 통해 물관련 개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K-water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물·에너지·도시, ESG 넥서스’ 선도기업으로서의 그간 성과 및 향후 비전 등을 알리고 글로벌 물산업 리딩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인 K-water는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과 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 1호 유네스코 도시물관리 인증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한 시범사업 협약 체결, 첨단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워터플랫폼 ‘WateRound’를 론칭했다. 

또한 행사기간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물분야 기관들이 참여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탄소중립 스마트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K-water의 협력사인 물기업들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세계물위원회를 비롯해 유네스코, USAID, 네덜란드 워터파트너십 등 세계 각국의 워터파트너십 등 물 전문기관 및 국제기구와 면담 등도 실시했다.



행사 둘째날인 3월22일에는 아시아 물위원회가 주관하는 고위급 패널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물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환경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SABESP(브라질 상하수도공사) △대구시 △ICOLD(국제대댐위원회) △세계물위원회 등 정부·민간·학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변화 위기극복을 위한 물분야 탄소중립 실현, 물관련 프로젝트 실행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그린ODA를 통한 개도국 기후변화 지원정책을 소개했으며 K-water는 기후위기 경영선언 및 ESG경영 추진 등을 설명하며 국가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주도적 역할과 경영패러다임의 전환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2년부터 공식적으로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추진함을 알리고 스마트 녹색도시 추진을 위한 국가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물관리 관련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패널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해수면 상승 △지구온난화 △다기능댐 활용 △수상태양광을 통한 그린에너지 전환 △물분야 탄소중립 등 물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세계 최대 물분야 국제행사인 제9차 세계물포럼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기술과 역량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기후위기 글로벌 물문제 해결 및 ‘글로벌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선도하는 ‘World Top K-water’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기간 K-water가 의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 물위원회 역시 별도의 홍보관을 통해 아시아 물문제를 널리 알리고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의 성과를 확산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