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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 성황리 종료

5개 단체 회장 포함 300여명 참석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정재동)는 1월11일 엘타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재동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설비공학회 회장), 정달홍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김철영 설비기술협회 회장, 변운섭 설비설계협회 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재동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신년회를 개최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인사를 드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일상으로 회복해 오프라인으로 신년회 인사를 드리게 매우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건물의 안전성과 쾌적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으며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정에서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 에너지문제는 설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설비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과소평가돼 왔으며 대국민 관심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었는데 설비의 역할이 그 어떤 때보다도 잘 홍보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하지만 코로나19, 에너지위기 등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설비의 중요성을 노출하는 계기가 된 것은 아이러니하다"라며 "단기적인 관심이 아닐까 걱정되는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비위상에 대한 재고와 역할 확대가 매우 중요하며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계설비법이 제정돼 기계설비산업이 건설분야의 핵심이자 독자적인 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인 토양이 다져졌다"라며 "이를 토대로 에너지, 환기 등 문제가 부각되는 현실에서 설비업계 성장의 또 다른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최인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사)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단체연협회는 학술, 기계, 설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인력들이 많이 구축돼 있어서 건설산업에서 기계설비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기계설비에 기대하는 바가 큰 만큼 기계설비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의원, 간사)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건물의 벽이나 천장 속에 가려져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국민들의 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바로 기계설비분야"라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환기설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냉방설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급수설비 등 우리 생활의 중심에는 항상 기계설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기계설비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계묘년 새해에는 늘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 모두 술술 그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계설비인들이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설비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K-설비기술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드린다"라며 "K-설비의 핵심기술로 신재생에너지원의 다양화에 저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플러스에너지기술, 빌딩에너지관리기술, 환기 및 재난방지기술로 세계시장에서 멋지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는 냉방, 환기, 위생, 자동제어, 공기정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산업분야"라며 "최근 건설업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탄소중립과 친환경건축분야에서 기계설비산업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어 "신재생에너지활용,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축물에너지절감은 기계설비산업을 재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기계설비산업에 힘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기계설비와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상홍 한일엠이씨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기계설비법이 제정됐지만 아직까지 독자발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라며 "제도적 뒷받침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의 업력을 넓히고 기술을 발전시켜 대비한다면 향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구성 회원협회의 각 회장들의 건배제의와 만찬으로 신년인사회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