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6.3℃
  • 구름조금강릉 16.1℃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9.1℃
  • 황사울산 17.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2℃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4.2℃
  • 구름조금금산 14.7℃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19.6℃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더 뉴스

SK에코플랜트, 혁신기술 스타트업‧中企 발굴‧육성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협약식 개최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사장 박경일)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월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Biz.  Incubating)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Eco Open Platform)’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및 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투자기관(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혁신 동반자로 여기는 SK에코플랜트의 동반성장 철학에서 기획됐다.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에코오픈플랫폼’은 환경‧에너지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협력 체계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R&D혁신플랫폼’의 확장 형태다. 기존 협력 주체인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도 새롭게 합류했으며 참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등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정부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상반기 스타트업 대상)’과 ‘콘테크미트업데이(ConTech Meet-Up Day, 하반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를 적극 활용한다.

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국내‧해외 투자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의 기술-시장-자금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친환경 기업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개발플랫폼, 기술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40여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물인 GFRP 보강근 ‘케이에코바(KEco-bar)’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사업화, 소각재·하수찌꺼기를 재활용한 시멘트 생산 공동연구개발, 반도체 생산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한 석고 생산 공동연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