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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 오픈

모바일‧웹 기반 ‘스마티’, 발생 가능 위험 예측‧소통 가능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4월5일 모바일·웹 기반 국내 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 SMART와 Safety의 합성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마티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며 작업자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현장 안전관리업무는 문서를 활용한 보고 등 서류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모됐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끼임·떨어짐·맞음·무너짐·부딪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떨어짐의 경우 근로자들끼리 서로 안전걸이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관리자들이 안전수칙을 재삼 상기시켜준다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 자재 운반 차량·건설기계와 작업자의 충돌 문제도 차량·기계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스마티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관리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소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티는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도입했다. 현장의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한 ‘소통문자’는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돼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 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