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7월4일 일산 본원에서 ‘디지털건설, 그린건설 R&D 통합 협의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건설, 그린건설 R&D 협의체는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디지털건설, 그린건설분야 4대 대표과제(DNA 노후교량, 통합물관리, AI 홍수예보, 제로에너지건물)를 중심으로 해당 분야 기술 교류와 연구성과 확산·적용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건설기술연구원을 포함해 총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4대 대표과제 협의체가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건설, 그린건설 R&D분야 성과와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출연연구원 역할과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실효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수요자가 원하는 우수성과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 촉진 관련 2개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정일문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합물관리 기술 융합 플랫폼 개발’을, 윤선권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통합물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광석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홍수예보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홍승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소셜 미디어(SNS)와 센서를 이용한 홍수상황 모니터링 기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박기태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량의 예방적 유지관리를 위한 플랫폼 기반 정보 서비스 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일근 도로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교량 손상 사례 및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유기형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로에너지 건물 최적 설계·시공 지원 시스템 구축’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홍석 서울시 친환경건물정책팀 팀장은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발표가 끝난 후 김병석 원장 주재로 수요자가 원하는 성과 창출 방안과 애로사항, 각 기관 차원 지원과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국가적 핵심의제인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분야의 체계적인 연구데이터 수집과 표준화, 재생산 및 환류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감있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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