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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원주전통시장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

과기부‧행안부와 합동 진행…총 예산 3억원 집행
맞춤형 자동제어 환기시스템‧이중문‧전광판 설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7월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등과 합동으로 원주자유시장 내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대상시설의 잠재적 오염물질 및 원인을 규명하고 기술적 대응방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상생형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원주자유시장 지하층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및 센싱기술을 접목한 입체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을 추진했다.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해 능동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환경 조성과 원주자유시장 지하층 실내공기질 개선모델 시범 구축 및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원주자유시장 현안 과제추진과 관련 △맞춤형 서비스 적용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유기적 환기 및 냄새제어시스템 △다중센싱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및 데이터 통합관리‧분석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실내공기질 및 방문자 예측기술 개발 △IC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운영 상태 및 환기 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저감형 환기시스템 △디지털 트윈 및 VMS 기술을 활용한 첨단 주민참여형 실내공기질 개선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한 △고성능 공기필터 및 증가된 신선외기 도입을 통한 실내오염물질 정화 및 희석 환기시스템 △지하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고 외부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유지관리가 용이한 필터링 기술 적용방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구역별 실내공기질 및 지하상가 방문자 수 예측 알고리즘 △공간별 차별화되는 실시간 오염물질 농도에 대응하기 위해 구역화 조절이 가능한 고성능 환기장치 설계 및 ICT 기반 장비 제어 △디지털트윈기술 적용을 위한 VMS 기술 활용 및 사용자 친화적 정보제공 인터페이스 적용 등의 성과를 냈다. 

구역별 맞춤형 환기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요 실내공기질 관리 구역 지정 및 필요환기 용량 검토 △필요환기용량에 따른 부스터팬 개발 △신선외기 도입 및 에너지소비량 절감을 위한 맞춤형 열교환장비 개발 등을 진행 및 완료했다. 또한 △원주시 지역 기반 기업을 통한 냄새센서(TVOC, NH₃, H₂S, CH₄) △실내 공기정화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용자 수 변화량 감지시스템을 개발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이용자수(피플카운터) 측정 및 이용자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실내공기질 시스템 구축 시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중 원주자유시장 지하상가 맞춤형 자동제어 환기시스템 구축을 위해 2억6,427만여원이 사용됐다. 또한 실외오염물질 유입방지를 위한 이중문 및 전광판 설치에 1,977만여원이 투입됐다.  

건설연의 관계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은 개발 시스템 구축 시 공사로 인한 상인들의 영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야간 작업이 필수였다는 점이 유일하게 지적됐다”라며 “노후화된 건물에 각종 신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