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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환경학회 차기 회장에 '신진호 박사' 당선

이론‧실무‧행정 등 겸비한 실내환경분야 전문가 평가
전국 시‧도 보건환경硏 등과 학회 연결 등 역할 주목



한국실내환경학회(회장 김명운)는 7월31일 신진호 후보(서울특별시 행정국 소속 박사)가 제11대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진호 당선자는 전체 투표권자 74명 중 70명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신진호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신진호 당선자는 1989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로 시작해 2010년 실내환경분야 환경연구관으로서 석면, 라돈, 실내공기질 측정‧평가 및 개선사업 등의 업무를 맡아 실내환경팀장 및 생활환경연구부장 등으로 재직했다. 현재 실내환경학회 이사, 감사 등 학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재직 당시 다수 실내공기질 연구를 펼쳔 바 있다. 대표적으로 △중구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강남 지하상가 공기질 개선 사업 도시 주변 소규모시설(인쇄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저감기술 개발 등 관련 과제를 직접 수행했다. 관련 정부기관은 물론 서울시, 환경부 등의 실내환경분야 자문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실내환경학 개론’, ‘환경보건실무’ 등을 발간해 이론 및 실무, 행정 등을 겸비한 실내환경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진호 당선자는 입후보 출마선언문을 통해 “학회 발전에 기여했던 국내 관련 전문가와 외국의 ISIAQ(International Society of Indoor Air Quality and Climate) 등 저명한 연구자를 초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내환경학회 20주년을 축하하며 미래 방향을 위한 50년, 100년의 중장기적 발전을 기획하는 ‘한국실내환경학회 2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짜임새있게 구체적으로 준비해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결을 통해 보건과 환경 최일선에서 정책집행을 위한 여러 기초조사를 수행하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건환경연구원보와 논문집을 학회와 연결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과제수행 및 학회지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 학회 단체회원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및 서울시 등 지자체‧정부 연구과제를 학회 전문가 풀인 회원들이 학회를 중심으로 수행하도록 관련 연구과제를 제안할 것”이라며 “정책활용이 가능한 성과물을 제시함으로써 학회 재정과 정책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당선자는 “현재 전세로 입주하고 있는 실내환경학회 사무실을 회원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라며 “회장과 원로 교수들 및 회원들의 노고로 재정이 어느 정도 축적돼 있지만 임기 동안 명실상부한 학회의 온전한 사무실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진호 당선자는 내년에 열리는 ‘한국실내환경학회 2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 당선인으로서 첫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