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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선정

CCU 관련 기술‧산업 지원 5년간 459억7,000만원 투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조영태)은 지난 9월5일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59억7,000만원(국비 279억7,000만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 20억원)으로 올해부터 5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는 탄소 다배출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며 이를 활용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탄소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주관기관인 KCL은 참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 등과 함께 탄소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와 시험분석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지원 체계를 확립해 탄소포집·활용 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KCL은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이 탄소포집·활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CCU 기술개발 지원, 인센티브 정책 및 CCU 탄소배출권 인정을 위한 방법론 개발, 표준화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기후환경실증센터 부지에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지원센터’(면적 1,242㎡)를 건립하고 탄소포집활용 실증설비 4종, 시험분석평가장비 25종을 구축·운영한다. 

충청남도는 2022년부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및 관련 산업을 역점 육성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 화학, 철강산업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집한 충남지역에 탄소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1,0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지만 탄소포집·활용 기술은 응용연구 수준으로 상용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경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