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2℃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16.9℃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국토관리원‧소방청, 건물 현장안전실무 교육 시범운영

사고유형 다양화…실질적 사고예방 도모



지난해 1월 광주광역시 신축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로 작업자 6명이 사망했다. 공사현장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건축물 사고 현장의 안전 중요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소방청(청장 남화영)이 합동 교육과정 운영에 나섰다. 

국토관리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광주소방학교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 1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물사고 현장안전실무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건축물 안전사고, 건축물 철거 중 붕괴사고, 지반침하 등 건축물 사고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관리원과 소방청 간 효율적 재난 대응을 위해 적극행정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붕괴사고 및 지반침하(씽크홀) 등 재난현장 출동 시 관계기관 도착 전 현장활동 대원의 건물 안전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 현장안전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됐다. 주요내용은 △교량 안전진단 △건설‧지하‧시설물 사고조사 및 사례공유 △지반침하 위험요소 △건축물 붕괴안전 등 건축물사고 현장활동에 필요한 내용 등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국토관리원과 소방청은 재난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종 사고 및 재난발생 시 두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관련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실무 교육의 목적이 재난 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관의 전문 기술인력을 강사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