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7.7℃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5.2℃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23.7℃
  • 맑음제주 20.3℃
  • 맑음강화 20.2℃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국토관리원, 국토교육원 김천 건립 착공식 개최

지역균형발전차원 이전…예산 427억원 투입 예정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12월18일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서 ‘국토안전교육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이철우 경북지사, 홍성구 김천부시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김천 지역의 도의원, 시의원, 기관 및 단체장, 일반 시민 100여명 등도 자리를 함께 하며 새로 건립되는 국토교육원이 기술인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했다. 

국토교육원은 국토부의 위탁으로 건설 및 시설안전분야의 기술자 교육을 담당하는 국토관리원의 조직이다. 경남 진주시 국토관리원 본사에 있는 국토교육원의 김천 이전은 2020년 12월 기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국토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기관 통합으로 김천에 있던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청산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차원에서 진주의 국토교육원을 김천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토관리원은 국토교육원 이전과 관련해 2021년 타당성 조사, 2022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김천시 율곡동 1,100번지 일원에 연면적 8,783㎡,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설계된 국토교육원 건립에는 국비 345억원과 김천시비 82억원 등 총 427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완공 예정인 국토교육원에는 이론교육을 위한 강의실 외에도 현장감 있는 실습을 위한 실물 크기의 구조물 모형도 설치된다. 국토관리원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 역사를 정리한 전시관과 VR·AR 체험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육원이 건립되면 연간 1만2,000명에 달하는 교육생 외에도 학생과 시민 등 다양한 타 지역 주민들도 김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환 국토관리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술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일반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토교육원이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