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건설硏‧부산테크노파크, 제7회 상생협의회 개최

AI기술 활용 지역 재난안전 현안해결 전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제7회 KICT-지역협력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를 3월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의회에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재난안전 현안해결을 위한 건설연의 최신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AI기술을 적용한 옹벽 안전관리, 도심지 및 관광지 인파사고 위험분석, 플랜트 시설물 통합 위험관리, 강우레이더 활용 홍수 예측기술 등이 발표됐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상생협의회는 회원간 지속적인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3개 광역시도 6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제7회 상생협의회는 8개 광역시도 15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 단위의 협의회로 성장하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건설연이 확보한 인적·물적 역량을 매개체로 스마트 미래형 건설기술을 활용한 지역사업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정책발굴은 지역연구원에서, 산업 육성은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이를 조율하고 지원하는 일은 지자체에서, 이 모든 과정에 필요한 R&D 기술지원은 건설연에서 담당하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다. 상생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상생 네트워크를 통해 정책을 기술로, 기술을 사업으로, 사업을 산업으로 발전시킬 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건설연 지역협력진흥실에서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 지역산업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세계 최고 건설기술 등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역소재 관·산·연 융합 지역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현안을 발굴하는 한편 협력과제를 도출해 사업화 전략을 수립했다. 건설연 보유 우수기술의 지역 실증사업 운영 및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지금까지 총 13개의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64건의 지자체 실증을 완료했다. 대표적으로 혹한기 지역 맞춤형 슈퍼콘크리트 활용 교량 보수재료 및 공법 개발(강원), 농어촌 MaaS(이동수단 정보통합시스템) 개발(경남), 고강도 합성수지를 이용한 제방침수 안정성 확보 기술개발(경북), 광촉매 활용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광주), 드론과 AI를 이용한 해상특수교량 사각지대 점검 기술개발(전남), 기후위기 대응 지하수관리 솔루션 개발(제주), AI를 이용한 하천부유 쓰레기 모니터링 기술개발(충남)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이제는 기관간 벽을 허물어 세계 최고 연구성과들을 도출해야 하며 이 성과들이 지자체에 적용돼 사회기반시설 성능향상 및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관·산·연이 함께 코리아 드림팀을 만들어 중소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연구성과들을 이전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부창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