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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런포스펌프, 넷제로‧지속가능성 강조

‘Grundfos Net Zero Journey with Demo Truck in Busan’ 개최



그런포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지속가능성과 넷제로에 대한 그룹차원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보였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6월12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Grundfos Net Zero Journey with Demo Truck in Busan’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그런포스펌프의 고객사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으며 △그런포스 소개 △그런포스 지속가능성 △그런포스 신제품 등 산업 솔루션 적용 사례 소개 △데모 트럭 순회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폴 듀 젠슨(Poul Due Jensen) 그런포스 CEO 겸 그룹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그런포스는 최종 소비자가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에 집중한다”라며 “지속가능성이 사업 전반의 바탕이 되고 있으며 물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는 것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성 그런포스 동아시아 영업부문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늘 자리는 넷제로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그런포스가 어떠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고객사에 넷제로 등과 관련된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행사가 기획됐다”고 밝혔다. 

훌리안 트라스카사 카노(Julian Trascasa Cano) 그런포스 산업솔루션 및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는 여러분이 어떠한 것을 원하는지, 그런포스가 어떠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심도깊게 대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에릭 라이(Eric Lai) 그런포스 APAC 지역 총괄 디렉터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그런포스그룹을 소개했다. 

에릭 라이 디렉터는 “오늘은 그룹차원의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솔루션 제공측면에서 그런포스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물, 기후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그런포스는 1945년 창업 이래 워터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타 기업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포스는 이를 위한 비전, 가치, 미션 등을 설정해 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핵심가치는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개방, 신뢰 등과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경영을 한다는 것”이라며 “선도적인 위치에서 지속적인 솔루션이 기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각했다. 

또한 그런포스가 건설 등 워터솔루션부문과 산업부문 등으로 분류한 것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포스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연간 1,600만대의 펌프를 생산하고 있다. APAC지역 고객수는 5,400곳이며 현재 13개국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시아에서의 영업거점은 한국, 대만, 필리핀, 오세아니아 등이며 APAC에서는 일본, 대만 등 2곳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주로 집중하고 있는 산업분야는 반도체, 에너지, 제약, 식음료, 모빌리티 등 다양하다.

그런포스는 국내 펌프산업의 트렌드 세터로 부스터 및 인라인 펌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한편 국내 펌프업계 최초 에너지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 펌프업계 최초로 그런포스펌프 아카데미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최근 그런포스는 에너지분야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IE5 모터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IE3 모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시장은 물론 향후 국내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R&D 투자와 에너지유공자에게 주어지는 대통령표창, 은탑산업훈장, 석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할 만큼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수의 국내 데이터센터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산업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훌리안 부사장은 그런포스의 지속가능성 활동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그런포스는 워터솔루션 그룹이기에 에너지와 연계를 주로 강조했다. 

훌리안 부사장은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수요가 최소 35%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그런포스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효율성 등을 고려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압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압시스템의 탈탄소화를 가능케 하는 주요 요소는 가변속도 펌프 및 지능형 펌프제어에 있다. 이는 모든 냉각 및 용수펌프의 30% 이상이 대형이며 모든 가변 주파수 드라이브(VFD)의 70%가 공장 설정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신동현 한국그런포스펌프 상무는 그런포스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050년까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포스는 워터솔루션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넷제로 타깃을 달성하며 고객이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SBTi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별 넷제로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검증된 장‧단기 과학기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포스는 2020년 탄소배출량을 베이스 라인으로 설정했으며 2022년부터 실질적으로 탄소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런포스는 2030년에는 스코프(SCOPE) 1, 2에서 5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스코프 3에서 25%와 함께 장기적으로 2050년에는 2020년 기준 스코프 1, 2, 3에서 90% 이상 탄소절감을 이뤄낼 것을 목표로 타깃을 승인받았다. 

또한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9.5% 온실가스 배출률을 보였으며 2020년대비 약 11.7%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을 이미 달성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고사들과 관련된 선박 및 중공업 솔루션과 산업솔루션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그런포스가 어떻게 탄소배출을 저감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효율·에너지절감 제품 소개
김원재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장은 산업솔루션을 'Boiler Feed System'를 소개했다. 

Boiler Feed System은 에너지절감측면에서 증기 소비량에 따라 급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일정한 수위 제어로 고품질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급수펌프의 연속 운전으로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고가의 급수조절밸브를 설치해야 하며 바이패스 배관도 필요해 보일러 급수펌프의 용량이 커진다는 단점이 그동안 존재해 왔다. 

그러나 그런포스의 Boiler Feed System은 바이패스 배관과 급수조절밸브 등이 필요없어 인버터펌프 운전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밸브로 인한 압력손실이 없다. 특히 고가의 급수조절밸브도 설치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 부장은 보일러실에서 사용되는 그런포스 제품군으로 △CUE 패널 장착형 인버터 △DDA △CR range With low NPSH △CR range △CRE with frequency △CR with ACT 등을 소개했다.

이세규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장은 ‘Moving the Limits’를 주제로 신제품을 소개했다. 

그런포스의 CR펌프 제품군은 기존 펌프대비 효율을 대폭 개선했으며 2배 가까이 증가한 유량과 양정 외에도 정격압력이 40bar까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사용온도 범위도 –40℃부터 시작되도록 개선됐으며 Low NPSH 구조를 갖추고 있다. 

NPSH는 운전온도에서 Vaporization이 일어나는 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케비테이션의 발생유무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NPSH가 0m 이상의 값이 될 경우 케비테이션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펌프의 특성 중 하나로 펌프의 임펠러가 회전하며 압력강하가 일어난다.  

Low NPSH 구조에서 흡입조건이 좋지 않은 경우 케비테이션의 위험에 대해 솔루션이 제시될 수 있다. 또한 일체형 카트리지 매커니컬과 11kW 이상 스페이서 커플링 등을 적용해 분해 및 조립이 용이하나 주기적인 얼라인먼트 작업이 필요하다.  

Long-coupled 타입인 NKG는 모터축과 스페이서 커플링, 베어링 브라켓과 펌프 등이 결합된 구조로 소음, 진동, 공간 등이 상대적으로 크며 축 연결구간이 길어 베어링, 미케니컬씰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 

Closed-coupled 타입인 NBG는 모터축과 펌프가 결합했으며 소음, 진동, 공간 등이 작다. 또한 샤프트 축이 짧아 베어링, 미케니컬씰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며 분해 및 조립 후 축 정렬 작업이 간단하다. 

NBG 제품은 Closed Coupling을 통해 일체형 샤프트 적용함으로써 펌프 베어링 및 축정렬이 불필요해 분해 조립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진동이 감소한다. 

또한 샤프트 정렬 불량에 따른 힘의 쏠림이 없어 모터 베어링 및 샤프트씰의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이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임펠러 밸런싱의 경우 개별 임펠러를 가공함으로써 임펠러 밸런싱 홀을 통한 수력학적 밸런싱으로 진동이 감소함에 따라 베어링 수명이 증가했다. 

NBG, NKG 제품 등은 전제품 전착도장을 적용해 내부식성이 향상돼 염수 안개 속에서 24시간 방치해도 부식되지 않는다.  

소규모 세션이 끝난 후 데모트럭 시연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데모트럭에서 펌프별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권경화 한국그런포스펌프 이사는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너지 최적화 펌프시스템으로 교체 시 전 세계 에너지의 약 4%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도시 인구 10억명의 전기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를 물사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20억톤이며 4,800만명이 사용 가능한 물의 양으로 깨끗한 물 공급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런포스의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는 에너지절감 잠재력과 서비스 비용, 정확도, 기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Energy Check Basic과 Advanced는 기존에 설치된 펌프시스템의 명판 정보 및 측정된 전력값 등을 토대로 LCC(생애주기 비용) 검토와 함께 △펌프 명판 정보 △소비전력 및 전력단가 △현장 컨디션 등 필요한 입력정보와 고객에게는 △교체 시 투자 회수기간 △운전에 필요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항 제시 △CO₂ 저감을 통한 환경 개선 예상치 등이 제시된다.   

펌프 및 시스템 진단을 통해 정밀 진단장비를 사용함으로써 펌프 및 주변 시스템을 측정 및 분석 후 개선사항이 제안된다. 이때 사용자는 펌프 및 주변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운전정보와 운전 데이터 등을 측정해야 한다. 

권 이사는 "그런포스는 고객에게 실제 측정된 기존 펌프시스템의 상세 운전 데이터와 현재 시스템 문제점 및 개선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에너지절감율 및 Payback time 등을 포함한 높은 정확도의 개선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