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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통합배관 선도기업] 구성이엔드씨

국내·외 특허로 기술력 입증
세계최초 직렬 통합배관 세대유닛 개발


구성이엔드씨(대표 윤석구)는 1995년 설립돼 건설 엔지니어링 및 신재생에너지를 포괄하는 에너지관련 전문기업이다. 설계, 에너지진단, T.A.B,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분야는 물론 일반건축과 건축설비시공, 전기공사 및 소방공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오며 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용 통합배관 세대유닛을 세계 최초로 직렬형태로 개발해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일본특허를 획득하며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난방과 급탕 사용량에 따라 비례제어가 가능한 지역난방용 3방향 난방급탕 차압조절밸브’와 ‘세대용 급탕열교환기 설비를 구비하는 공동주택 난방급탕통합시스템’ 특허를 무상허여 받아 국내 통합배관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대유닛 ‘퓨어화’ 출시
구성이엔드씨가 공급하고 있는 직렬방식 통합배관용 세대유닛은 구성이엔드씨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에너지절약형 세대유닛이다. 순간 가열능력이 3만7,000kcal/h 이상의 열교환기를 내장했고 온도조절 기능뿐만 아니라 용량증감도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사용량을 기록하고 분석하거나 실시간 에너지사용 금액과 온도조절기의 각종 제어 값이나 온도, 유량, 열량 등의 데이터를 원격검침으로 보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급탕을 가열하고 배출되는 난방온수를 바닥난방용 배관에 재이용함으로써 환수온도를 낮춰 환수배관에서의 열손실을 감소시키고 난방을 급탕 사용여부와 무관하게 중단 없이 시행해 온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2년간 현장운영 ‘성공적’
구성이엔드씨는 33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 양천구 목동 우성아파트 노후배관 교체공사를 통합배관으로 실시하고 각 세대에는 IoT기능을 갖춘 세대유닛을 설치, 2년간 온도와 유량 데이터 등을 저장, 분석했다.

통합배관 리모델링 이전인 2013년 데이터와 리모델링 이후인 2015, 2016년 에너지사용량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체에너지 사용량이 현격하게 감소했다.

2013년대비 2015년은 열사용량이 14.6%, 2016년은 12.7%가 감소했다. 이는 통합배관 시스템으로 배관 표면적이 현격하게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열에너지사용량이 약 70~80%에 이른 동절기의 에너지사용량 감소가 큰 반면에 하절기와 환절기에는 난방 사용기간 연장과 급탕 수요증가, 배관 열손실변화 등으로 사용량이 약간 증가했다.

구성이엔드씨가 설치한 통합배관은 목동 우성아파트에서 상업용 최초로 도입돼 지금까지 3번의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2년간 평균 약 13.65%의 에너지절약 외에도 큰 폭의 전기요금과 약품사용비용이 절감된 효과가 검증됐다.

구성이엔드씨의 관계자는 “일반 중앙난방 공급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역난방 아파트에서 이와 같은 통합배관을 적용해 난방과 급탕을 공급한다면 소비자측면에서 연간 3,000~4,000억원 정도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