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시영) 공조부문위원회는 10월19~20일 양일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공기질과 IoT시스템을 포함한 공조설비의 설계 및 에너지절감 응용기술’을 주제로 강습회를 개최했다.
공조부문위원회(위원장 김동우)와 서울과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번 강습회는 건축기계설비 설계 및 실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기질과 IoT시스템을 포함한 공조설비의 설계 및 에너지절감 사례를 학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양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9일에는 △설비엔지니어를 위한 열유체공학(성순경 가천대 교수) △건물에너지 절약(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 △빌딩내 IoT 적용기술과 사례(김혁진 삼성전자 프로) △공조기조화기의 외기량 제어에 따른 에너지절감 사례(연창근 한일엠이씨 부사장) △송풍기 및 공조기(김지연 플랙트우즈코리아 과장) 등이 주제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한중 미세먼지 정책과 공기질 관리기술(원영재 고려대 교수) △부하계산 및 장비선정(이성희 건화엠이씨 이사) △공조설비의 BEMS 및 자동제어(이규창 덕산메카시스 과장) △공조설비의 시공사례(김효준 대우건설) 등이 발표됐다.
성순경 가천대 교수는 ‘설비엔지니어를 위한 열유체공학’를 강의하며 실무를 하며 무뎌졌던 이론적 기초를 다시금 되새겨줬다.
김영일 서울과기대 교수는 ‘건물에너지 절약’을 발표하며 국내 에너지소비구조 및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다양한 해외사례등을 예를 들어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대온도차 공조시스템, 멀티보일러시스템, 난방온수 분배시스템, 환기시스템 등 각 시스템별 분석결과를 설명했다.
김혁진 삼성전자 프로는 ‘빌딩내 IoT 적용기술과 사례’를 발표하며 시장 트렌드와 빌딩 IoT분야의 소개, 구축사례 등을 설명했다. 현재 빌딩솔루션 시장은 IoT 기술기반의 스마트빌딩 솔루션으로 단위별 개별 운영에서 빌딩 통합운영으로 시스템적 통합을 통해 빌딩 내 효율성 및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IoT시대를 맞아 무선환경,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대한 기능과 에너지절감, 유지관리 편의성, 보안 등 기존과 차별화된 컨텐츠가 확대되고 있다.
연창근 한일엠이씨 부사장은 ‘공조기조화기의 외기량 제어에 따른 에너지절감 사례’을 통해 실내환기의 필요성과 IAQ(Indoor Air Quality) Damper Control Unit의 적용 사례, 이를 통한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최근 건물의 고도화, 밀집화와 더불어 고단열화, 고기밀화가 진행됨으로 인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IAQ 댐퍼란 실내공기의 오염상태를 측정해 외기 도입량을 늘리고 일정 농도 이하에서는 외기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김지연 플랙트우즈코리아 과장은 ‘송풍기 및 공조기’ 주제발표를 통해 공조설비의 팬&모터 기술동향, 공조설비의 배기열 회수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칠드빔, 제습공조, 패시브 제습시스템분야의 최신기술을 소개하며 연간 에너지 및 운전비절감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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