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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무역유공자 600명 포상, 수출의 탑 1,153개 수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우리 무역업계가 지난 2년간의 수출 마이너스를 극복하고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에 재진입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무역의 지향점을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 확대 등 질적인 도약으로도 확대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사람중심 한국무역’의 비전을 제시했다,

무역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대·중소 균형성장 △혁신성장에 적극 이바지함으로써 무역을 통한 성장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목표를 천명하고 업계와 함께 공유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년간의 수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총 600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총 1,153개 무역업체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의 경우 전체 포상대상자의 84%를 중소·중견기업에게 배정해 대기업과 더불어 우리 수출을 주도해 가고 있는 중소규모 수출기업의 수출확대 노력을 적극 격려하고 있다. 수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질 개선에 기여한 수출업체 종사자 100여명도 이번 정부포상에 포함했다.

올해는 정부포상 수상자 중 10인과 그 가족, 수출의 탑 수상기업 중 10개사의 근로자와 경영자 대표 각각 1인을 초청해 현장에서 수여했다.

아울러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젊은 무역인들과 해외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 무역인들이 함께 ‘사람중심 한국무역’의 비전을 담은 ‘무역인의 다짐’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기념식 직후 진행한 축하연에서 “올 한해 많은 파고를 거치며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재달성한 무역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라며 “무역이 얻은 성과를 공유․확산해 나가기 위해 무역업계가 솔선수범해서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경우 수출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표 3인, 중견기업 대표 1인과 대기업 대표 1명 등 총 5명에게 수여했다. △㈜유알지 전희형 대표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 △강대창 유니온 회장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금탑산업훈장 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 595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에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 등 5명 △동탑산업훈장에 전인장 삼양식품 대표 등 9명 △철탑산업훈장에 윤종익 윤앤플락 대표 9명 △석탑산업훈장에 김일순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상무 등 8명 △산업·근정포장에 김운곤 국보화학 대표 등 33명 △대통령표창 이재진 경동나비엔 기장 등 77명 △국무총리표창에 김형도 광평마그네트알미늄 대표 등 84명 △산업부장관표창에 한화란 가디뷰이 대표 등 370명 등이 수상했다.

수출기업 평가 서열로 포상을 진행하는 ‘일반유공’의 경우 일자리 창출 실적을 적극 반영한 결과 101명의 무역인이 포상을 받았으며 부문별 우수 유공자를 포상하는 ‘특수유공’의 경우 무역의 질적 개선, 중소기업 균형성장 등과 연계된 분야 유공자를 포함했다.

1973년 처음으로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 올해 수상업체는 총 1,153개사이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9개, 중견기업 59개, 중소기업 1,085개사 등이다. 이번 최고액 수출의 탑은 100억불 탑으로 (주)포스코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