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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닥터, 폐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운영비절감+온실가스배출권으로 1석2조 효과



에너지진단 전문기업인 에너지닥터(대표 박기수)가 열교환기업체 (주)미랜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낭비되고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배출권 획득 등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굴뚝·하수·생산공정 등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작 산업체에서는 ‘과다한 업무로드 때문에! 비현실적인 idea!’라는 말로 치부될까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닥터가 나섰다. 에너지닥터의 폐열회수사업은 기업체에서 분석을 요청하면 폐열량 에너지진단→모니터링→폐열 Data분석→폐열량 보증→사업제안→폐열회수 시스템 설계→시공→준공→유지관리 등 순으로 진행된다.



α~Ω까지 One-Stop 서비스
에너지닥터와 미랜텍의 ‘폐열회수사업’은 α~Ω까지 시작과 종료, 유지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One-Stop 방식이 특징이다. 폐열회수를 하기 위한 폐열량 환산(진단-모니터링-폐열량 환산) 과정을 거쳐 폐열량을 보증하는 것이 기존의 ESCO사업자와 차별화된 점이다. 특히 ‘폐열회수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제시하는 정확한 폐열량환산치 및 폐열량 보증값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폐열데이터(풍속, 온도 등)를 획득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 고온열선풍속계를 이용해 폐열을 1시간 단위로 측정하거나 다기능트랜스미터+데이터로거 조합으로 폐열데이터를 측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엔지니어가 현장을 방문해 폐열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로깅해야 하고 폐열량을 환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분석을 통해 폐열량을 제시하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업무량이 많다. 또한 기업은 폐열량을 확인하고 싶은데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닥터는 비즈니스를 상호간에 도움이 되도록 투명하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했다. 엔지니어는 업무를 단순화시키고 기업은 폐열량을 확인함으로써 상호간 사업에 대한 신뢰가 구축된다. 

특히 기존 모니터링은 공급전원이 끊기면 데이터가 유실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모니터링 라인을 이원화시켜 상용전원이 끊기더라도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했다. 데이터로깅 시 자체서버 및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백업하도록 통신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바이러스 및 랜섬웨어 공격에도 데이터가 보존된다. 이렇게 안전하게 보전된 데이터를 단순하게 그래프를 그려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폐열량) vs (대기온도, 습도, 생산량, 에너지사용량 등)과 선형회귀 분석을 실시, 폐열회수 및 최적의 생산을 위한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폐열회수를 통한 에너지절약사업 시행 후 발생한 온실가스감축량을 배출권거래가 가능하도록 외부사업으로 등록시켜 배출권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컨설팅도 하고 있다. 외부사업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방법론을 개발하고 인증받아 외부사업으로 등록해 KOC(Korean Offset Credit: 외부감축실적)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KCU(Korean Credit Unit: 상쇄배출권), KAU(Korean Allowance Units: 할당배출권)로 전환시켜 기업의 온실가스배출권을 상쇄시켜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컨설팅이 가능한 에너지닥터에게 위임해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