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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교환기협의회, 장동식 회장 연임

회원사 확대·대표자 참여 등 협의회 위상정립 주력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는 21일 서초 아고라큐브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장동식 TIC 대표가 회장직을 연임하는 것을 결정했다.

협의회는 열회수형환기장치산업 관련기업들이 모여 산업발전과 시장확대를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해 4월 결성됐다. 업체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람직한 환기 장치의 제조와 사용 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환기관련 정부 정책결정에 앞서 업계의견을 전달하고 기술중심의 발전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 협의회를 이끌 회장은 장동식 TIC 대표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힘펠과 TIC가 공동으로 회장사를 맡으며 협의회를 이끌었지만 올해는 장동식 회장 단독 운영체제로 개편된다.

올해 주요 활동방향으로는 △환기관련 법규 및 제도의 정비 △환기장치의 활용에 대한 홍보활동 △관리 및 유지보수에 대한 홍보 및 대안 등이다. 이와 함께 장동식 회장은 협의회 위상정립과 저가 입찰제도의 대안마련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일각에서는 우리 협의회가 업계 대표성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사 확대와 대표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또한 우리 업계가 직면한 실질적인 어려움인 저가수주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 주요사업으로 △에너지공단 환기장치 에너지성능평가 진행 △2018년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 사단법인화 추진 △회원사 확대 방안 △환기장치 활용 실태 조사 및 유지보수 방안(환기관리포럼 연대) 등을 설정했다.

이외에도 추가 안건으로 열회수형환기장치를 중소기업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재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관급자재의 설치비를 현실화하자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한 BEMS 확대에 대응해 공용 프로토콜 등 환기산업의 기술적인 표준도 검토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 BEMS 확대 등 환기시장은 확대될 것이지만 통합관리로 인해 단순 하드웨어 납품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라며 “협의회 차원의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타 산업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