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2월27일 ‘2018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와 ‘2018년도 정기총회’를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전문시공인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재난안전관리 및 소외계층 에너지나눔의 자원봉사 수행실적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고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 실천 및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나눔 자원봉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했다. 식전행사로 에너지절약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절약’, ‘무자격 불법시공’ 등 홍보영상을 통해 관련정보를 제공했다. 

1부 행사로 그동안 국가 건설산업 발전 및 에너지절약 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과 국가 재난발생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사랑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부장관, 국토부장관, 서울특별시장, 에너지공단이사장, 가스안전공사사장, 자원봉사센터협회장의 표창을 수여했다.

고순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에너지 96.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에서 비롯되는 자원고갈도 문제지만 이로 인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매년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폭설,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난피해는 우리의 생활터전을 파괴하고 삶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계획과 제도마련도 필요하지만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실천의 생활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구호성 캠페인보다는 구체적인 실천행동이며 이 자리에 2만5,000여 회원사를 대표해 여러분들이 계시지만 우리는 에너지절약의 최일선에서 첨병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재난안전관리 또한 어느 단체도 할 수 없는 일을 열관리시공협회가 해내고 있다”라며 “복구에 필요한 제반장비를 갖추고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는 귀감이 될 것이며 지난해 포항 지진 때 회원여러분들의 자원봉사와 성금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2부 행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원임원 보선권한 위임 건, 정관 일부 변경(안) 등 협회 현안문제들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는 2018년도 사업계획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를 협회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정적 재정운영 및 효율적 조직관리와 회원사 시공업역 확장을 협회 사업목표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