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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시스템 연구

한·영 스마트그리드 국제 공동연구 개발사업 선정



스마트에너지 대표기업인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평가하는 스마트그리드 국제 공동연구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그리드위즈는 영국의 일렉트론사, 임페리얼칼리지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전력거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개발 및 실증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그리드위즈와 일렉트론은 블록체인 기반의 다자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의 에너지 환경에 맞춰 분산자원과 수요자원뿐만 아니라 전력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을 하며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전력중개사업과 전기차충전사업에 대한 허가기준이 신설되면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산전원 시장의 확대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렉트론은 2015년에 설립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에너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이미 영국에서 EDF Energy, Shell, Siemens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대거 포함하는 영국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거래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서울 기후-에너지회의 2018’에 참여해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 간 협업을 통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여러 시장참여자의 협력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드위즈는 현재 400여 고객사의 전력을 절감하여 수요자원거래시장에서 약 230GWh를 거래해왔다. SK디앤디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ESS사업을 통해 연내까지 누적 700MWh 이상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전국에 설치하여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수요자원과 분산자원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먼저 최적의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류준우 부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개발과 실증 외에도 관련기술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보급되고 안착하기 위한 연구활동에도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연구 동안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의 기회를 통해 연구의 내용을 공유해 나갈 것이며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과의 협업의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