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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HVAC 산업발전유공 정부포상

국산화·R&D 공로 등 6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3월12일 HARFKO 2019 개막식에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유공자로는 △산업포장에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 △대통령표창에 문재경 경진부로아 대표 △국무총리표창에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 유재석 아주대 교수 △산업부장관표창에 김종성 센추리 상무, 심기준 에이피 이사 등이 선정됐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는 블록형냉각탑 개발, 3,0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 구축에 성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여받는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문재경 경진부로아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냉각용 송풍기를 독자개발해 국산대체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HVAC제어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냉난방공조기기에 사용되는 제어회로의 MICOM을 표준화한 공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같은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유재석 아주대 교수는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의 세계적 위상제고에 기여했으며 공공사업발전 참여 및 심의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선정됐다.

산업부장관표창에 선정된 김종성 센추리 상무는 각종 냉동기 개발업무경험을 토대로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기여하고 국내 냉동기의 기술표준 제정에 이바지했으며 수출연계형 내연기관 캐스케이드 삼중 열병합발전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기준 에이피 상무는 팬코일유니트 자동제어시스템을 기존 유선방식에서 RF 무선방식을 적용한 제품 개발에 기여했으며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환기유니트 개발·보급을 통해 학교 및 사무실 공기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표창에 선정됐다.

[산업포장]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
기업 위상 제고·경쟁력 강화 기여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내 및 해외 거래처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 중으로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1,6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증대 및 재무 건전성 개선(2011년 무차입 경영 선언, 2018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신용등급 A+ 획득)으로 기업의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영수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얻었다.

2008년 중동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전념해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동남아, 중앙아, 남미 등 각 지역별 특징을 면밀히 파악한 해외 지역특성에 맞는 제품개발 기획을 통해 수출증대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한 누적 수주실적 3,3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3년 공조업계 최초 3,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냉각탑을 공장조립 방식의 대형 Package Block Module 방식으로 개발해 국내외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반도체산업의 High Tech부분에 접목해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 현장에 대해 집중 판촉으로 개발 이후 약 500억원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 받았으며 오는 2021년까지 약 1,000억원 추가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3,000CRT급 냉각탑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대형 냉각탑, 산업용 냉각탑의 성능시험이 가능하게 돼 반도체시설, 각종 플랜트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대형 냉각탑의 성능보장, 성능 및 품질 향상, 신뢰성 확보 및 개발에 기여했다.

10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최고권의의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으로 고객 감동과 고객 가치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 주도 선진기술 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장대 대심도 터널의 횡류환기를 위한 고효율 가역 Giant Fan △산업공정용 120℃이상 스팀공급이 가능한 300kW급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 △기축 데이터센터 에너지 고효율화 시스템 및 운용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유재석 아주대학교 교수
냉동공조산업 세계적 위상제고

1985년부터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교육과 연구에 힘써 온 유재석 교수는 재직기간 동안 기계공학분야의 교육수준을 높이고 석사 50여명, 박사 7명을 배출하면서 고급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33년간 재직하면서 학과장, 산업대학원장보, 공과대학 학장,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까지 역임하면서 대학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교육부의 국가지정 연구실, 연구재단 특정기초사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많은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가연구개발 발전에 이바지했다.

현재 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을 주관하며 냉매의 열물성, 반도체 관련 첨단 재료의 열물성 특성 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리온전기, 현대자동차, 태영건설 등 산업체와의 연구를 통해 산업체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공헌했다. 특히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기 및 필터성능 향상을 위한 산·학 과제 및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에어컨 및 건조기 관련 산·학 협력 과제에 참여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국내학술논문지 45편, 국제학술논문지 34편, 국내학술회의발표 80여건, 국제학술회의발표 25건을 발표했으며 대한기계학회 남헌학술상(2010년)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감사 및 부회장 △대한기계학회 열공학부문 회장 △국제냉동기구(IIR) 한국위원회 감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감사 △대한기계학회 감사 등 학회 활동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안산시 지방건축위원회 △경기도 설계심의 분과위원 등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건축설비사업에 대한 참여 및 심의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IIR한국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정연구원 이사로도 활동하며 자치분권시대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
수입의존 부품 국산화 기여

1987년 승일전자를 설립해 현재 승일일렉트로닉스로 발전시키며 국내 냉동공조 전자제어 발전에 기여해온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유춘희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대부분의 업무를 기술연구와 생산현장에서 직접 직원들과 함께 지금까지 헌신해왔다. 기술적으로는 냉난방 및 냉동공조기기분야의 전기·전자부문의 기술을 축적하고 신제품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냉난방공조 및 냉동·냉장분야의 자동화, 마이콤 콘트롤화분야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냉난방공조기기용 항온항습기의 마이콤 콘트롤러 국산화 개발을 성공한 이래 산업용 가습기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 전극봉식가습기를 국산화에 성공, 현재는 역 수출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링시스템 개발과 인터넷을 사용한 감시제어 장치인 원격 알리미를 개발도 국산화해 국내·외 산업현장에 공급고 있다.

또한 여러 신제품 및 시스템의 성공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기술 연수차 일본의 히다치 공장을 비롯한 전기전자 관련업체를 여러 차례 방문해 기술협의 및 기술교육을 받았다. 즉시 현장으로 기술이전해 국내 기술로의 안착과 표준화를 실시해 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한 바 있다.

냉동 및 냉난방공조기기의 에너지소모의 주요 원인은 압축기용 전동기에 소모되는 동력으로 압축기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냉동사이클 최적화에 필요한 압축기용 BLDC 인버터 드라이버, 전자식 팽창변용 드라이버, 압력트랜스미터를 개발함으로써 관련산업의 고효율화·에너지비용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경기중소기업 대상(경기도지사) △우수자본재개발(산업자원부장관) △납세우수자(국세청장) △혁신형중소기업 우수상(부천시장) △중소기업육성 표창(지식경제부장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부장관표창] 심기준 에이피 상무
생산성 향상·국민건강 증진 기여

1990년부터 30년 가까이 냉난방공조산업에 종사해 온 심기준 상무는 FCU·전열교환기 등을 제조·시공하는 기업인 에이피에서 무선 자동제어시스템 적용제품, 공기청정 환기유니트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기준 상무는 공기순환기 및 FCU 제조업분야의 시공 및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유선 멀티연결방식을 사용 중인 전열교환기 및 FCU장비에 무선통신방식(RF)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특허취득까지 완료했다.

비용절감은 물론 시공에러 발생 시 손쉽게 에러지점 및 원인을 찾아 낼 수 있어 설치공사의 편리성도 높아진다. 개발제품은 서울대 관정도서관, 경희대 등 학교 및 병원을 중심으로 시공됐다. 시공자는 물론 사용자도 무선으로 냉난방을 편리하게 자동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심기준 상무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환기유니트를 개발해 학교 및 사무실의 공기질을 개선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공기청정 환기유니트는 4방향·2방향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스탠드제품인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다. 

천장형 공기청정기는 매입형으로 실내유효공간면적을 넓힐 수 있으며 넓은 면적에 고른 기류흐름을 형성할 수 있어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기청정기의 문제였던 CO₂ 및 실내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장비의 한쪽에 외기도입구를 마련해 유해가스농도가 높아지면 신선외기를 도입해 환기할 수 있다.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는 스탠드형이어서 천장형 공기청정기의 시공이 어려운 곳에 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 개선의 시급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기존 학교·오피스 등 비용·공사기간과 같은 문제로 적용을 꺼리는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