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병하)는 지난 6일 서울엘타워에서 ‘2016년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과장 △박종일 대한설비공학회 前회장 △강병하 대한설비공학회 신임회장 △류진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정차수 설비엔지니어링협의회 회장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김윤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 △심기석 여성 설비위원회 회장 등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기계설비분야에 당면한 과제들을 기계설비인들이 상호 협력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단결을 도모하고 기술개발을 함으로써 설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설비관련 단체 협의체다. 1986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30년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연합회에는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설비엔지니어링협의회 등이 속해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기계설비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우수기계설비인을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상자는 △권용일 신한대학교 교수 △함종식 ㈜오텍캐리어 전무 △송기영 ㈜금화피에스시 대표 △심재곤 ㈜미도설비기술사사무소 대표 △황철호 서울특별시청 기전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권용일 신한대학교 교수는 환기 및 난방설비분야에서 신기술개발은 물론 현재까지 설비공학회 환기부문위원장을 맡아 환기관련 연구 및 기술기준제정이 크게 기여했으며 2014년부터 기술기준위원장을 맡아 국가의 기술기준 발전에 기여했다.

함종식 ㈜오텍캐리어 전무는 냉동공조 전문회사 오텍캐리어(주)에 재직하는 동안 대형빌딩, 국가기간산업에 친환경 및 에너지 소비절감을 위한 신기술보급과 신제품을 공급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켜 왔으며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현장 개척 및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수출증진에 현재까지 매진하고 있다.

송기영 ㈜금화피에스시 대표는 플랜트 시공분야의 신기술개발은 물론 민간업체 최초로 발전설비 경상유지 보수에 참여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했다. 또한 기술자의 기술능력 배양 및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

심재곤 ㈜미도설비기술사사무소 대표는 건축물 및 신재생에너지관련 신기술개발은 물론 에너지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의 틀을 조성했으며 에너지 및 자원재활용시설 설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황철호 서울특별시청 기전팀장은 29년 동안 건축설비 및 지하철 건설분야에 근무하면서 기계설비업계 위상 제고를 위해 지하철 건설공사 감리 및 시공 발주 시 토목, 건축으로부터 설비 분리발주를 추진했다. 또한 지하철 설비, 하수처리장 주요 장비 구매 시 단체표준인중 도입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기계설비분야 성능향상은 물론 서울시 공공시설물 건설 시 단체표준 성능 인증 기반 조성에 초석을 다졌다.

박종일 前회장은 신년사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라며 “설비인들의 많은 노력과 헌신을 통해 희망을 향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었으며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엄정희 과장은 축사에서 “올해 녹색성장을 위해 기계설비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토부는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노력을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업계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