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통상부(장관 주형환)은 지난 19일 11시 전력수요 8,212만kW를 기록해 2014년 겨울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8,015만kW를 197만kW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대전력수요는 그간 엘리노 현상에 따른 온화한 날씨가 지속됐으나 이번 주 들어 바람을 동반한 대륙성 고기압 확장으로 전국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발생해 난방용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력수요 급증 및 이번에 발생한 한울원전 1호기 정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설비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기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의 차질없는 운영 등으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