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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체 수출 주력품목 발굴 추진

수출 회복 위해 신산업 민관협의회 발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민간전문가의 주도적인 투자를 견인하고 대체 수출 주력품목 발굴을 돕기 위한 규제개혁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진행되는 가운데 수출 회복을 위해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해 신산업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주력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우리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신산업 민관협의회는 주력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기존 글로벌 산업 판도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민관 공동 논의의 장이다.

 

이 협의회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산업, 기술, 연령, 학제, 기업규모 등 각계각층 대표들 33인으로 구성했다.

 

산업부는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산업 단지 수출 카라반, 소비재 수출의 대책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대체 수출주력 품목 발굴을 위해 기본적으로 미래 먹거리분야를 가장 잘 아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선, 총력지원, 기업간 융합 얼라이언스를 위한 플랫폼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만 대한 상의 회장은 현재 세계는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 선점을 위해 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신기술과 신시장을 개척하고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최근 규제개혁장관회의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산업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베인&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주제발표 후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4차 산업혁명의 물결: 한국 경제의 시사점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 기존의 변화와 무엇이 다른지 진단했다. 또한 GESAP 등 이미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합류해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해내기 시작한 선진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9대 기술을 제시했다.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은 개별기업과 산업, 정부 등 3대 주체가 함께 견인해나갈 과제임을 강조했다.

 

베인&컴퍼니는 산업의 생성과 진화, 변화혁신-글로벌 모범사례의 시사점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이나 변화는 하부에서 촉발됨을 강조하며 최근 혁신적인 성과를 보였던 온라인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신산업 민관협의회가 진정한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융합, 성장 동력의 회복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개별 컨텐츠나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이에 대한 플랫폼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가진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미래 게임체인저 산업을 놓칠 수 있으므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경제·금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돼 미래의 새로운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한다라며 우리에게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색하면서 정부와 기업이 대응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올해 12월까지 미래 산업의 전망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동 협의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중심으로 유망 신산업별 실무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미래 신산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