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공유회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중인 태양광분야 R&D과제의 연구현황을 국민과 함께 생생하게 공유하고 기업과 연계를 통해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2017년도 태양광분야 연구기획방향 소개 △원천기술개발과제의 연구성과 발표 △기업주관과제의 학·연 대상 수요기술 발굴 △미활용 우수특허 소개 △시장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면적 100cm²급 초고효율(>26%) 실리콘 웨이퍼 기반 태양전지 기술개발(김동환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저가 용액공정 기반 다색 창호용 CIGS 박막 태양전지 개발(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 △효율 10%이상과 광안정성 1000시간 이상을 갖는 Pb-free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진성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모듈 단가 0.3$/W 달성을 위한 저독성·범용소재 기반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개발(안세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 △CIGS용 건식 버퍼층 제조 장치 개발(윤종만 제이몬 대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양산 검사 장비를 위한 태양전지 I-V 측정용AAA급 플래쉬 제논 램프 솔라 시뮬레이터 사업화 개발(남용호 맥사이언스 이사)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직접제조기술 개발(장보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 태양광 학술학회(GPVC: Global Photovoltaic Conference 2016)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학회에 참가한 국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보다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

또한 신규과제 수행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R&D 규정 설명회를 통해 사업비 사용 가이드라인 및 규정개정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연구개발 관계자들은 “기업과 함께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산업체 관계자들은 “미활용 우수특허 기술이전 등을 통해 태양광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성섭 에기평 신재생에너지실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R&D성과와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앞으로도 폭넓은 의견수렴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