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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전력비용 절감 터널환기시스템 도입

부산 시계‧웅산 도로터널 현장 최초 적용
작업장 내 소음 감소…작업성과 향상


광산 암반굴착 및 도로 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www.atlascopco.co.kr)는 총 길이 약 15km에 달하는 부산 시계‧웅산 도로 터널현장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인버터 방식의 터널환기시스템 서펀트(Serpent)를 공급했다. 

터널작업 시 필요한 사용량에 맞춰 최적의 에너지용량을 설정하지 않으면 과도한 전력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팬 용량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트라스콥코의 서펀트는 인버터 방식의 다중 속도 구동시스템으로 터널공정에 필요한 최적의 풍량과 풍압을 구현해 에너지절감에 탁월하다. 기존 단일모터 구동방식은 온‧오프 스위치만으로 단일속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시 소요되는 풍량을 조절할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단일직경으로 설치 시 기본 1단부터 최대 5단까지 연결구동이 가능해 확장성을 높였다. 단일모터 구동방식의 경우 팬 연동 자체가 불가능한데 반해, 서펀트는 필요 풍압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고 작업환경에 맞는 풍량 및 풍향을 구현해 낼 수 있어 작업 생산성을 더욱 높여준다. 

아울러 스탠다드 소음기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소음을 약 18데시벨 정도로 낮춰 현장 내 소음 수준을 크게 줄였다. 슈퍼 사일렌서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총 21~24데시벨까지 소음을 낮출 수 있어 터널작업 시 작업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작업인원 수, 투입된 디젤장비 수, 발파 시 발생하는 가스량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한 풍량과 풍압을 고려해 최적의 팬 용량을 산출, 서펀트 시리즈 중 AVH140 모델을 선정했다. 지난 4월 말 도입된 AVH140 모델은 중심형 슈퍼 사일렌서를 추가적으로 장착해 소음절감 수준을 최대화했다. 

아트라스콥코의 서펀트 팬 시스템을 공급한 신성티디의 김정곤 사장은 “터널 내 소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환기시스템을 바꾸니 전력도 절감될 뿐 아니라 팬 구동 시 소음이 작게 느껴져 작업자들의 만족도나 생산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배종훈 아트라스콥코 광산암반굴착 사업부문 사장은 “아트라스콥코의 터널환기시스템은 작업 현장에 사용되는 디젤장비의 수량이나 출력, 터널 내 풍속과 환기 흡입구 온도, 전력상황 등을 모두 파악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아트라스콥코는 국내 광산‧터널 및 도로건설 현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