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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 에너지분야 사업화 방안 공유

BEMS協, ‘에너지‧ICT융합 기술확산 세미나’ 개최


한국BEMS협회(회장 김창용)는 5월3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에너지‧ICT융합 기술확산 세미나’를 개최해 ICT가 결합된 미래 에너지산업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에너지ICT융합 개발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에너지‧ICT융합 기술확산사업의 R&D성과물에 대한 홍보 등 오픈 세미나를 통해 성과 확산 및 사업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광형 KAIST 교수의 ‘IoT 인공지능의 미래’, 조충호 고려대 교수의 ‘ICT 융합기술과 미래사회 전망’이 기조강연으로 펼쳐지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시작됐다.

△에너지ICT융합 컨소시엄 추진성과(김석우 삼성전자(주) 부장) △빅데이터 기반 VRF 에너지분석 서비스 개발(정대수 (주)씨이랩 부사장) △주거용 빌딩 에너지절감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김형철 (주)사이클로직 연구소장) △공기조화기 관리를 위한 포터블 디바이스 개발(김신중 (주)다드림아이엔에스 대표) △비접촉식 무선 전력량계 개발(이동훈 (주)에코센스 상무) △에어컨 실내기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이종각 (주)에코메카 부사장) △히트펌프 기반 에너지절감 및 운전 최적화 시스템 개발(박재성 (주)우리젠 상무) △IoT Sensor 기반의 Air Care 서비스(박성진 에스피테크놀러지(주) 팀장) 등 수준 높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석우 삼성전자 부장은 ‘에너지ICT융합 컨소시엄 추진성과’를 발표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현재까지 공조기반 에너지솔루션분야에서 진행해 온 상황을 설명했다. ICT 융합 에너지솔루션을 통한 사업화 및 보급확산을 위해 실증분석과 사업화 두 분야로 나눠 솔루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건물의 다양한 환경과 요구사항에 대응해 에너지 누수방지 및 절감, 운영관리 효율화를 구현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대상건물 선정과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 에너지관리 서비스, 제어 알고리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에너지 알고리즘으로 묶어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정대수 씨이랩 부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VRF 에너지분석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건물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예측 및 최적 운영 알고리즘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VRF 컨트롤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례를 공개했다.

씨이랩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 수집‧분석‧개방 서브 플랫폼으로 구성된 실용적 에너지 관리 빅데이터 분석 사이클을 구축했다. 특히 멀티채널과 다중포맷을 이용한 실시간 이종 데이터의 고속처리가 가능한 데이터 통합고속처리 엔진, 도메인(건물에너지) 최적화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기존 기술들과 차별성을 뒀다.

김형철 사이클로직 연구소장은 ‘주거용 빌딩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Home Energy Storage 기능을 탑재한 IoT Gateway △Gateway와 연동 가능하고 실시간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Smart Meter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오픈제어로직의 개방형 전력 플랫폼 △해킹 및 악성코드에 대한 보호를 해주는 보안프로토콜 △비통신용 가정용 공조기기에 대한 IoT IR Controller △전력 On/Off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 모니터링이 가능한 Smart Plug 개발 등이 이뤄졌다.

현재 시험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장 실적용‧검증을 통해 타사 지원을 위한 범용성 확보로 상용화 토대를 마련하고 2017년 5월까지 삼성전자 해외 현지법인 빌딩 및 신축 오피스 빌딩 등을 중심으로 사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신중 다드림아이앤에스 대표는 ‘공기조화기 관리를 위한 포터블 디바이스 개발’ 발표를 통해 △삼성공조기 관리를 위한 다중인터페이스 지원 도킹스테이션 H/W 개발 △삼성공조기 운용관리 S/W 개발을 소개했다.

김신중 대표는 “공조기 제어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여러 가지가 나와있지만 도킹시스템 형태로는 최초”라며 “삼성공조기뿐만 아니라 타 회사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공조제어는 다루기가 어려워 별도의 관리자를 따로 둬야 했지만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종각 에코메카 부사장은 ‘에어컨 실내기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발표하며 시스템에어컨 냉각핀에 낀 먼지, 미세먼지 및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자동청소로봇 ‘에어닥터’를 소개했다.

에어닥터는 △균일한 세척품질 보장 △각종 세균, 미세먼지, 곰팡이 100% 제거 △자동건조 시스템 △세척 전후 비교검수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27% 에너지절감 및 고장예방을 통한 유지비용 절감이 특징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20대 수출을 완료했고 이를 포함해 3년간 총 100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박재성 우리젠 상무는 ‘히트펌프 기반 에너지절감 및 운전 최적화 시스템 개발’로 기기단위가 아닌 전체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전‧관리하기 위한 최적화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소개했다.

직팽식 AHU 제어 알고리즘과 수랭식 DVM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대비 에너지사용량을 각각 18.7%, 31.5% 절감하는 데에 성공했다. △GS인증 획득 △실증적용 △레퍼런스 확보로 플랫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한 상용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삼성제품 공급처를 통한 마케팅과 함께 2017년부터 중국, 동남아권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성진 에스피테크놀러지 팀장은 ‘IoT Sensor 기반의 Air Care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를 위한 사업추진전략으로 △최적의 컨소시움 구성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종 컨텐츠 개발 △다양한 시스템 상용화 및 운영경험 및 개발 기술력 △Trendy하며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앱서비스 및 센서 △기술개발 이후 전략수립을 통한 서비스 확산 등에 주력한다. 향후 삼성, 구글, 애플 등 IoT 플랫폼과 연동해 2018년 본격 확산기 이후 2,175억원으로 예상되는 스마트그린홈 시장의 5%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