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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낙후 도서·벽지 전력공급 힘쓴다

조도 내연발전소 발전설비 증설 준공 기념식 개최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에너지복지에서 낙후된 도서·벽지의 농어촌 주민들에게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한전은 69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 내연발전소에서 발전소 발전설비 증설공사의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복지에서 낙후된 도서·벽지의 농어촌 주민들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념하는 자리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을 비롯해 이동진 진도군 군수, 장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한권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정부의 지원 아래 전남 진도군 조도 등 5개 도서의 총 6,350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준공하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라남도 진도군 혈도, 강원도 영월군 막골 등 13개 지역 56가구에 전기를 신규 공급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조도는 최근에 해수담수화설비, 학교 체육관 등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홍보관 건립, 양식장 증가 등으로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전력공급이 부족했다.

 

이에 20146월부터 총 49억원을 투입, 용량이 작고 성능이 떨어진 노후호기를 철거하고 용량이 큰 신형으로 증설해 발전설비용량 1,400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염해방지시설을 보강하여 관매도, 모도, 죽항도 등 13개 부속섬을 포함해 조도 전 지역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진도군 가사도리의 부속섬으로 200여년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혈도는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으나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태양광·풍력과 ESS EMS를 조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12가구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시 풍도와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에 약 37억원을 투자해 900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경상남도 통영시의 소매물도와 강원도 홍천군 쇠터골 등 도서·벽지 7개 지역의 66가구에 신규 전기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조도 발전설비 증설공사 준공을 기념해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사회봉사단 16명은 조도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30가구의 집을 방문해 전기설비를 점검·정비하고 불량 차단기를 교체했으며 전기 상식을 교육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김시호 부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ESS,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신산업으로 업()의 변화를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며 도서·벽지 주민들에게 더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우리나라 국토의 최끝단에 위치한 도서와 산간벽지에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