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13일 제3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제로에너지빌딩’ 과제를 공고했다. 에너지수요관리사업 제로에너지건물분야 과제로는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패키지(패시브&액티브) 융복합화 및 실증연구 △비강화 로이(Low-E)유리&고기밀‧단열 창호시스템 개발 등이다.

제로에너지빌딩의 높은 건축공사비는 국내외 제로에너지건축의 시장 활성화의 장애요인이다. 따라서 실효적인 건축공사비 수준의 기술 및 사업화 모델이 필요했으며 사업성을 갖는 보급형 요소기술들의 최적 패키지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또한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는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보급의 큰 장애요인이며 국내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시 약점으로 작용되고 있어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패키지 융복합화 및 실증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제로에너지 건물의 의무화 대응 및 시장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인 요소기술의 패키지 기술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과 상용화를 기반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패키지 융복합화 및 실증연구’는 △저비용 고성능 패시브기술 및 액티브기술을 패키지에 기반한 ‘Zero빌딩 인벤토리’구축 및 성능 예측기법 개발 △제로에너지빌딩 모델 표준화 및 신재생 연계 통합설계 최적화기술 개발 △제로에너지빌딩 패시브‧액티브 패키지의 시공성능 향상 기술 및 성능검증 모델 개발 및 인증 △제로에너지빌딩 인벤토리의 국민서비스 제공 및 경제성과 연계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의 의무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패시브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에너지 손실이 가장 큰 창호관련 기준이 강화돼 단열성능이 우수한 로이유리 사용이 급증했다. 비강화 로이유리는 국내 건축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리로서 국내 제조기술은 초기단계로 성능은 유럽에, 가격은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현저히 약한 상황이다.

또한 PVC의 경우 알루미늄대비 열성능이 월등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휘거나 비틀림에 대한 강도나 수명은 알루미늄보다 취약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강화 로이(Low-E)유리&고기밀‧단열 창호시스템 개발’과제가 공고됐다.

‘비강화 로이(Low-E)유리&고기밀‧단열 창호시스템 개발’과제는 알루미늄보다 뛰어나고 열성능은 PVC인 복합소재를 개발해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품목지정‧자유공모의 평가절차는 △사업공고(6월) △개념계획서 접수 및 사전검토(6~7월) △개념계획서 평가 및 선정(7월) △사업계획서 접수(8~9월) △전담기관 사전검토 및 평가위원회 사전 서면검토(9월) △사업계획서 평가(9월) △평가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10월) △신규과제 확정(10월) △협약체결 및 정부출연금 지원(~10월)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의 경우 △사업공고(6월) △사업계획서 접수(7~8월) △전담기관 사전검토 및 평가위원회 사전 서면검토(8~9월) △사업계획서 평가(9월) △평가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10월) △신규과제 확정(10월) △협약체결 및 정부출연금 지원(10월) 순서다.

신청방법은 품목지정 및 자유공모 개념계획서는 7월8일까지, 지정공모는 7월29일까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 제출하면 된다. 단, 전산등록은 하루 전인 7월7일, 7월28일에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 열린소식(사업공고) 또는 사업관리시스템(genie.ketep.re.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