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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산업 수출진흥 ‘앞장’

‘전력산업계 수출진흥 총력 전진대회’ 개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력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산업의 수출주력산업화 공동결의 표명을 위한 ‘전력산업계 수출진흥 총력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정부의 수출촉진 총력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한전이 앞장서서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열렸던 ‘전력산업 수출진흥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전력산업계 모두가 우리나라 수출 진흥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뜻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한전, 한국전기산업진흥회, KOTRA는 각각 전력산업 수출 지원계획, 전력산업 수출현황 및 추진전략, 해외수출 지원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한전은 ‘전력산업 수출진흥 지원계획’을 통해 KEPCO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KTP 활용 극대화, 해외 상설홍보관 확대, e-Market Hub 구축 등으로 수출촉진회 및 전시회 확대 개최해 IT강국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협력기업 R&D부터 수출에 이르기까지 총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패키지 지원으로 △이자감면 △수출보증서 발급지원 △국제인증 지원이, 수출역량 강화지원으로 △수출전문가 양성교육 △무료 법률자문 △디자인품질 향상 등이 있다. R&D지원 확대(10억원→20억원)와 스타트업 100개 육성(200억원)도 포함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전력산업 수출현황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전력기자재분야 세계 시장 2035년까지 22조억불 규모가 예상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2013년까지 연 평균 10% 증가 이후로 수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전력산업 수출분야 기회요인으로 △신흥개발국 전원개발 확장 △친환경 기자재 보급 확대 △HVDC 기술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유기술 등을 꼽았다. 특히 세계 5대 전력기자재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최적화 수출모델 구축 및 중동지역 수출 시너지 극대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KOTRA는 ‘해외 수출 지원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1:1 밀착지원으로 전 세계 86개국 10개 본부 126개 해외무역관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해외전력시장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분석해 기업에 제공해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대회에서 “격변하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전력 산업의 메카니즘도 크게 변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시대적 도전들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고 향후 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무한 글로벌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라며 “한전은 우리 전력산업계가 대한민국 수출진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계 1위 전력기업이라는 위상에 맞게 총력을 다해 전력산업 수출진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전, KOTRA, 무역보험공사 참여하에 ‘전력기업 수출상담을 위한 공동부스’도 운영됐다. 한전은 ‘지원제도 일반 및 해외사업·EPC사업 참여 방안을, KOTRA는 기업지원 일반 및 희망국가 담당자 연계를, 무역보험공사는 수출보험 개요 및 개별상품에 대해 상담을 했다.
 
한편 한전은 현재 KEPCO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 및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수출진흥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지원 전문조직인 수출협력처를 신설해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부터 해외사업 동반진출까지 전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수출촉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