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은 18~22일까지 5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제3회 냉동공조기술 민간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냉동공조기술 민간기능경기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LG전자, 삼성전자, 오텍캐리어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우수한 기술인을 발굴하고 국제대회 파견지원 및 취업알선을 통한 냉동공조부문 우수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의의가 있다.
전국 19개 고등학교에서 19명의 학생이 참가해 각자 갈고닦은 냉동공조부문의 기술을 뽐내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대회기간 동안 △냉동배관 및 누설시험 △전기배선 및 진공시험 △냉매충전, 시운전, 결과측정 △전기고장진단 및 수리 △고장진단 및 수리 등 5가지 과제로 경합을 벌이며 우열을 가렸다.
△금상인 산업부장관 표창에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의 김제호 학생 △은상인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한국위원회장상엔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의 김상원 학생 △동상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상에는 마산공업고등학교 이종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한 4일간 열심히 대회에 임해준 보답으로 학생대표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특히 협회 회장사인 LG전자는 입상자 중 2명의 취업을 약속해 냉동공조부문 우수 인력양성이라는 대회취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노환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0년 냉동공조기술이 전국기능대회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에 우리나라는 매회 국제 기능올림픽에 참가해 상위권 성적을 획득하고 2013년, 2014년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최근 생활수준 올라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냉동공조산업의 중요성이 부각, 수산물이나 농산물 운송에도 필수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오늘 참가한 여러분들이 기술을 계속 연마하고 정진한다면 향후 성공기회를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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