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9일 전력피크시간인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문열고 냉방영업 자제 및 적정냉방 온도 준수 등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산업부,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해 주변 상가를 돌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및 적정 냉방온도 준수를 안내했으며 길거리 캠페인을 통해 홍보용 부채 및 절전 안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대국민 절전 참여를 유도했다.
오는 11일 시행 예정인 에너지사용제한조치에 따라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상점을 직접 방문해 이를 홍보하고 문 열고 냉방영업을 자제하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문 열고 냉방영업 시 지자체의 단속에 의해 1회 경고 후 위반 회수에 따라 1차 적발 시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4차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여름철은 통상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전력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크시간대에 냉방온도를 준수하는 등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