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지열 개발을 위한 지열저류층 계측 기술이 개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올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로 ‘심부지열 개발을 위한 지열저류층 계측 기술 개발’을 선정했다.
최근 정부는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서 2035년까지 국가 에너지소비량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해 RPS 제도권 내 지열발전을 편입하고 REC 최대 2.0를 부여했다.
또한 2016년 미션이노베이션 로드맵 신재생기타 분과에서 ‘20MW급 지열발전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요소 기술개발’, 2011년 이산화탄소감축기술전략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지열발전 200MWe 보급목표’ 설정 등 지열발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에서 pilot scale(1MW급)의 EGS 지열발전을 위한 국가 R&D가 추진되고 있으나 EGS기술의 핵심 요소인 심부 시추, 심부 계측, 심부 저류층 생성 기술 등이 모두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기술자립을 통해 막대한 해외 기술용역비의 절감과 나아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의 지열발전 프로젝트에 참여, 기술의 해외수출을 꾀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production logging system (PTS)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시추공 계측 기술선진국의 하드웨어시장 공략의 초석 마련도 필요하다.
이번 연구과제는 심부 시추공 내 계측용 PTS(Pressure-Temperature-Spinner)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온‧고압(150℃, 50MPa 이상) 손데 하우징, 온도‧압력‧유량 측정 센서 및 측정 제어시스템, 메모리형 PTS 손데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4km 내외의 심부 계측기술을 통한 지열저류층 특성 분석기술도 개발된다. △PTS 검층 자료취득 및 모니터링 △심부 시추공 공벽 영상화 검층 자료취득 및 균열특성 해석 △심부 시추공 공경 △Gyro 검층 및 응용 해석 △시추공 지진계를 활용한 저류층 특성 분석 △지층 평가를 위한 물리검층 자료 복합 해석 기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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