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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태양열발전 흡수기‧열저장기 개발

에기평, 해외 태양열발전 시장 기술경쟁력 확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올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로 ‘열저장 극대화를 위한 대용량 태양열발전용 흡수기 및 열저장기 개발’을 선정했다.

최근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인 간헐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태양열발전은 경제성 있는 열저장을 통해 낮에 저장한 태양열로 저녁에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일사량이 풍부한 미국,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수십MW 이상 대용량 태양열발전소가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 플랜트업체는 태양열발전 기술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EPC 업체 및 부품 제작 업체는 기존 플랜트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검증받고 국외 발주처나 업체는 이들과 협업 추진을 원하고 있다.

태양열발전 시장에 먼저 진출한 해외 업체와의 기술적 경쟁력을 감안하면 요소기술을 중심으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고 열저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흡수‧저장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이번 과제는 태양열발전에서 열저장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온 태양열 흡수와 열저장이 연계된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흡수기 및 열저장기의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기술 △시작품 제작과 성능평가 기준 수립 △집광시스템과 연계한 운전 기술 △외부 on-sun 조건에서의 시운전과 성능평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용융염을 500℃ 이상으로 가열할 수 있는 흡수기와 이를 현열로 저장하는 열저장기 △커튼 형태로 낙하하는 입자에 집광된 빛을 조사해 800℃ 이상으로 가열하는 흡수기(falling particle receiver)와 가열된 입자를 그대로 저장하는 열저장기 △태양열을 화학에너지로 저장하기 위해 수소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열화학 사이클 및 화학반응기 등이 예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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