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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 개최

6주간 한국서 원전관련 교육 받아


한국전력공사는 ‘제1차 UAE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UAE 칼리파 공과대학과 카이스트에서 선발된 대학생 10명은 7월11일부터 8월17일까지 6주간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등 국내 원전관련 기관에서 원전현장 실습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양국은 지난 2014년 5월 박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당시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한‧UAE 공동 원자력 글로벌 청년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양국 대학생을 상대국가의 주요 원자력 산업시설에 파견해 인턴십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박종혁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 오세기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양국 원전 관련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 인턴상을 수상한 UAE칼리파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원자력 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원전수주를 통해 가까워진 양국관계가 공동인력양성을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고 운을 뗀 뒤 “함께 양성한 인재가 양국의 미래 원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혁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은 “이번 인턴십은 UAE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원전기술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원자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한‧UAE 대학생 인턴십과 같은 파트너십 강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전‧ENEC간 협력채널을 다각화하고 100년을 내다보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015, 2016년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UAE 원자력공사(ENEC)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년간 57명이 파견돼 약 두 달간의 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제3차 한국 대학생 인턴십은 올해 9월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UAE원전 건설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