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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E기기 고효율화‧신산업 창출 ‘집중’

2017년 에너지수요관리 R&D방향 설정

2017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의 2017년 에너지수요관리분야 R&D는 에너지다소비기기의 고효율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에너지수요관리분야의 글로벌 트랜드는 △IT기반의 스마트기술 확대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소비 최소화 △ICT 융합 신규 비즈니스모델 등 미래 에너지시스템 개발이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사회 이행의 핵심엔진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수요관리기술 개발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수요관리 R&D는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융‧복합 비즈니스모델 발굴, 국가열지도 및 그린히트 사업 연계 등 정부정책 목표달성과 에너지신시장 창출을 통한 수요관리‧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에 집중한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기기의 고효율화로 수출경쟁력 강화, 업종별 온실가스감축 기술개발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활용에너지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자동차 △에너지프로슈머 등 신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주력산업 중심의 제품고도화 및 신산업 중심의 신시장 창출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핵심기술테마로는 먼저 에너지다소비기기 Cross-Cutting 기술개발이 있다. 에너지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핵심기술로 에너지저소비 산업기반 확보를 위한 에너지 고효율화 공통설비를 개발한다. 산업체 및 건물 등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열교환기, 히트펌프, TVR 등 에너지다소비기기 개발과 보급활성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모터, 펌프, 송풍기, 압축기 등 유체기기도 개발한다. 고효율 전동기 개발 중심에서 탈피해 응용 모듈인 유체기기 등의 전동력 시스템 고효율화 기술개발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고효율기기‧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제품설계 등 핵심기술을 공유,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창출한다. 희토류소재 저감형 신구조 모터, 터보압축기, 속도제어 펌프, 가변속유체커플링, 제트스트링 팬 등이 해당된다.

고효율기기 및 장치분야는 에너지다소비기기의 국내외 트랜드, 공백기술 등을 분석해 시장수요 및 업체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체 에너지다소비기기의 신기술개발을 통해 성능향상뿐만 아니라 생산코스트 저감 등의 기술확보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추구한다. 고효율 에너지다소비기기의 설계‧제조생산에 대한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출연연구소, 대학 등과 컨소시엄 유도로 기술개발 효율성을 제고한다. 고효율 복합 건조장치, 초발수 증발기기반 저착상 냉동기, 합금철 전기로 등이 해당된다.

최적응용 시스템분야는 기존의 정속/on‧off 방식의 구동제어방식을 탈피한 가변속제어 및 알고리즘 최적화기술을 중점 기획한다. 샌업용 핵심 소비주체인 제조공정, 공조, 이송설비 등의 고효율화 및 네트워크에 기반한 제어, 관리 등의 운영 최적화를 통한 혁신적 소비에너지 저감기술이 대상이다. 전기에너지 다소비 모듈‧시스템의 고효율화 기술을 기본으로 종래 on‧off 방식의 운영체계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가변, 선형적 제어체계로 소비에너지를 최소화한다. 분산제어방식 산업용 펌프‧송풍기 제어시스템, 반송설비용 고효율 동력시스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외에도 △도시‧산업형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시스템 기술개발 △제로에너지건물 핵심부품 개발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대응 BAT 기술확보 기술개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