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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E빌딩 기업연합군 출범

국토부‧산업부,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경쟁력 확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건축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를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9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건축분야 신성장동력인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산업분야 간 융복합을 통해 경제적 제로에너지빌딩 모델을 개발해 제로에너지빌딩 신시장 창출 및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구성됐다.

 

기술정책금융 등 분야별 관계기관(기업, 연구소, 정부, 학계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확산을 위한 융합 기술 R&D, 제도개선 뿐 아니라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건축 모델로 각광받으며 시범사업, 실증 R&D 등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추진 중에 있다.

 

일반건물대비 약 30%가량 비싼 초기 건축비와 시장에서 보편화되지 않은 최신 설비·기술 등이 적용되는 점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를 위해서는 꼭 선결돼야 하는 과제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산업부는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기업·대학·연구소 등 40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업종간 협력활동인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을 통한 시장보급형 제로에너지빌딩 모델 개발 등 해법 마련에 나섰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건설기술, 신재생에너지, IT설비, 정책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발족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분과별 활동과 위원회 지원을 통해 분야·업종 내 기술개발·제도개선 과제발굴은 물론 타 분야 협업·융합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발굴된 기술, 정책, 금융에 대한 해법은 오는 11월 예정된 공개포럼을 통해 발표하고 다부처공동기획사업 등을 활용해 융합 R&D 과제로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는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 시행 등 상용화 촉진단계 돌입에 앞서 민간주도의 산업간 협력활동 강화 및 시장기반 기술개발·보급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서로 다른 산업분야의 아이디어가 융합돼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