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서울시 착한 기업, 에너지 나눔 약속

E복지시민기금 기부 전달식서 E빈곤층 지원

서울시는 9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회의실에서 우림매스틱공업(대표이사 박동준)과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박승옥)과 함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기부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 주도의 에너지복지사업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3개 기업과 시민 3,211명이 69,300만원을 모금에 참여해 단열시공 및 LED조명 교체 등 주택에너지효율개선, 미니태양광 설치 등 3,337가구의 에너지빈곤가구를 지원했다.

 

두 기업 모두 서울시와 함께 에너지절약과 나눔에 앞장서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올해 초 위촉됐다.

 

이번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동절기 뿐만 아니라 하절기에도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최소한의 냉방기구도 갖추지 못하거나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워 냉방기구를 이용하지 못한 에너지빈곤층은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여름을 보냈다. 이에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착한 기업들이 손을 잡은 것이다.

 

우림매스틱공업은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서울시내 8개 사회복지교육시설에 건물 온도를 떨어뜨려주는 친환경 쿨루프 방수제를 제공했다. 옥상에 쿨루프 방수제를 시공하면 누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태양으로부터 전달되는 과도한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반사시켜 냉방 효율성을 높여준다.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미니태양광발전기를 한 대 판매설치할 때마다 1만원씩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총 1,300만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저소득층 100가구에 미니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너지의 혜택을 저소득층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착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기부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 및 지원사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