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조환익 한전 사장, 탈탄소화 위한 토론

REI 심포지움, 한‧일‧중‧러 1000여명 참석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99일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재단(REI) 설립 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글로벌 에너지 연계와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을 주제로 류젠야 중국 국가전망 사장, 다이사쿠 카도카와 쿄토시장, 올렉 부다르긴 러시아 전력공사(Rosseti) 사장 등 한···러의 정·관계, 산업계, 학계 리더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REI(Renewable Energy Institute)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연구를 목적으로 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좌담 토론회에서는 2009년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으로 선정된 애머리 로빈스(Amory B. Lovins) 하버드대 교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함께 아시아 탈탄소화를 향한 에너지의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움 참석에 앞서 조환익 사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면담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난 8월에 체결한 몽골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발판으로 양사 간 계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력분야와 IT분야의 융·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활용한 에너지신산업분야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지난 8일 조환익 사장은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류젠야 중국 GEIDCO 사무총장, 올렉 부다르긴 러시아 Rosseti 사장 간 4자 면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송전망 연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함. 4자 면담은 지난 3월 중국에서 개최된 GEI 컨퍼런스 이후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조환익 사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 제고를 위한 각 사 경영진 간 의사결정협의체(CEO & Executive Committee)의 구성과 국민 공감대 확대를 위해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BIXPO의 활용을 제안했다.


조환익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 2014년 아·태 전력산업 컨퍼런스(CEPSI)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가지게 됐고 한전의 새로운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기술혁신 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지금이 전력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이어가야 하는 골든타임이며 한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동북아 에너지시장에 대한 글로벌 비전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스마트 에너지벨트 구축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