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공공그린리모델링, 사례발표·견학 통해 배운다

LH, 공공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워크숍 개최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LH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선정기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LH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9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노후화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함으로써 에너지성능 및 효율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을 공개해 최적의 리모델링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는 자리였다.


이번 토론회는 2016년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 지원사업선정 공고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공지원사업 및 사업기획지원사업을 통합해 사업시행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 LH그린리모델링 선정기관 및 기술용역을 수행하는 설계사무소(엔지니어 업체)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6년 공공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진행경과(김현진 LH 차장) 2016년 공공 그림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동 소개(손갑종 한국과학기술원 과장) 2016년 공공 그림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경기도 따복기숙사 소개(이승재 경기도청 주무관) 2016년 공공 그림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장재호 한국공항공사 차장) 2016년 공공 그림리모델링 사업기획지원용역 중부권역 소개(박철모 자림 이앤씨 건축사사무소) 2016년 공공 그림리모델링 사업기획지원용역 남부권역 소개(민현준 친환경계획그룹청연 이사) 2015년 공공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혁신센터(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질의응답 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혁신센터 견학(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순 등으로 진행됐다.

 

김현진 LH 차장은 공공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진행경과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건축물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총 698만여동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년 이상 건축물은 396만동으로 전체의 56.7%이며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26.9%를 건물부분에서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230,600만원의 공사비가 집행됐고 그로인해 3,000ton의 온실가스가 절감됐으며 올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4,276ton의 온실가스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진 차장은 “LH의 현장경험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들의 가지고 있는 어려운 점이나 불편사항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라고 밝혔다.

 

손갑종 한국과학기술원 과장은 ‘2016년 공공 그린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동을 소개하며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해 누수 및 단열성능이 현저히 저하됐으며 창호 노후화로 단열성능 과 기밀성능 역시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냉난방은 중앙 냉난방과 노후 개별냉난방기가 운영되고 있어 개별적으로 운영돼 에너지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로이유리를 사용해 외부창호를 교체했으며 창틀주변 단열재를 보강했다. 또한 노후 개별 냉난방기를 시스템 냉난방기로 교체했으며 냉수·스팀 적산열량계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갑종 과장은 “10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단열성능을 개선하고 냉난방 온도제어를 통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차장은 ‘2016년 공공 그린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을 소개하며 1980년에 지어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건축물의 노후화로 건물성능이 저하됐을 뿐 만 아니라 잦은 용도변경으로 건축물 구조 안전성을 확보해야 했다고 말했다.


외피와 지붕 단열을 강화시키기 위해 50mm의 외피를 150mm로 늘렸으며 고기능성 창호,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공조기와 수배전설비 등 노후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장재호 차장은 건축물의 기능 환경개선 및 설비의 성능개선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를 대외적으로 홍보,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발표를 마친 후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안내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완료한 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산업혁신센터를 견학하며 혁신센터에 투입한 기술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더욱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호 국토부 사무관은 개회사에서 700만동의 건축물에서 에너지지절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기존건물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작됐고 기존 리모델링 비용으로 건축주, 관리자의 부담이 커 공사진행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시행으로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축적돼 민간에 보급될 때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이번 워크샵은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의 사례를 살펴보며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우윤식 LH그린리모델링센터장은 좋은 정책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쉽게끔 공공기관이 먼저 시도하는 그린리모델링 정책으로 실제로 에너지가 저감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알찬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