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일 지진 발생 직후 구성한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가스시설을 점검했다. 그리고 지진이 발생한 경주를 비롯해 대구경북과 울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사 패트롤카를 이용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기동 사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에게 비상대기를 명령하고 지진발생 지역에서는 비상연락망을 확인해 대응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가스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