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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설비기술분야 정보교류 장 열려

설비공학회, 건물에너지 학술강연회 개최


대한설비공학회 건물에너지전문위원회(위원장 이태원)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물에너지전문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설비기술혁명’이라는 주제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동향(이두원 부산대 교수) △Machine Learning 기법을 활용한 건물에너지 소비패턴분석(문현준 단국대 교수) △에너지소비량 분석과 진단방법(Nabil Nassif North Carolina A&T State Univ.) △건물에너지관리 제도현황과 시사점 및 개선방안(황동곤 (주)우원M&E 연구소장)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효과 예측‧평가방안 및 체계(김창규 (주)에코시안 연구소장 △개방형 플랫폼 개발현황 및 활용방안(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태원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온실가스저감 이슈와 함께 기계설비와 건물에너지부문이 합쳐지고 있다”라며 “오늘 강연회에서 발표되는 주제는 학술적인 면, 제도개선, 실질적인 현장적용 등으로 나눠 선정, 많은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두원 부산대 교수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동향’ 주제발표를 통해 IoT산업 및 지능정보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고품질 에너지 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너지데이터의 생산‧수집, 분석, 활용 등 모든 단계의 선순환체계 확보를 강조했다. 이두원 교수는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 및 기상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의 융합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하다”라며 “지능형 에너지활용의 빠른 확산을 위해 첨단계량 인프라, 저비용 에너지저장장치, 지능형 전력네트워크 등 관련 인프라 조기구축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헌준 댄국대 교수는 ‘Machine Learnig 기법을 활용한 건물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BEMS 국외동향 △Energy Data Matrix △Data Analysis Machine Learning 등을 설명했다. 문헌준 교수는 “글로벌 BEMS시장은 2015년 24억달러에서 2024년까지 108억달러로 성장할 전밍으로 특히 아시아시장이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건물에너지 코어와 연계된 스마트 서모스탯 개발로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와 동시에 건물에너지절감, 수요반응 시 피크진력 절감운전을 이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동곤 우원M&E 연구소장은 ‘건물에너지관리 제도현황과 시사점 및 개선방안’을 통해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개요 및 관련 제도, 국내 적용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선진국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황동곤 연구소장은 “현재 국내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관련제도 내용은 주로 설치유무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실질적인 기술기준 및 시행법령이 미흡해 최소 기능 및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에코시안 연구소장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효과 예측‧평가방안 및 체계’ 주제발표를 했다. 김창규 연구소장은 “기존 ESCO사업과 BEMS사업을 비교하며 BEMS사업은 에너지사용량 계측을 통한 지속적인 에너지성과 및 효율관리가 가능하며 다수의 사업자에 적용된 ICT기술을 고려한 성과분석 방법론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건설기술연구소장(설비공학회 건물에너지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개방형 플랫폼 개발현황 및 활용방안’을 주제발표했다. 기존의 시스템은 공급자 중심의 폐쇄적인 시스템 특성으로 인해 소비자가 각자 건물에 제품을 설치해도 직접 들여다볼 권한이 없었다. 이 소장은 “시스템 주도권이 공급회사에게 있으므로 다른 회사의 추가장치를 접목할 수도 없었다”라며 “이러한 점을 개선해 소비자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