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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축硏, BOMA BEST 국내 첫 선봬

‘신기후체제 기존 건물 대응전략’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환경건축연구원(원장 이경회)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기후체제 시대 상업용 건물의 글로벌시장 변화와 국내 대응전략을 주제로 캐나다 BOMA와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 2016을 개최했다.

 

신기후체제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의 결과 건물부문에서 많은 혁신을 가져오는 가운데 특히 기존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성능 향상과 운영관리의 최적화는 온실가스의 효율적 감축과 함께 건물 가치의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심포지엄은 선진국의 상업용 건물의 글로벌 시장동향과 그린리모델링 및 스마트 그린빌딩의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친환경 건물시장의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손태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에릭윌쉬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경회 환경건축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캐나다에서는 지난 10여년간 5,000건이 넘는 중대형기존건축물을 대상으로 BOMA BEST라는 친환경건물경영등급제를 민간차원에 자발적으로 운용해 온 결과 캐나다 BC주의 경우 약 25%의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이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얼마나 중요하며 그것이 곧 건물에너지성능과 자산가치를 동시에 상승시키므로 건물주나 임차인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탄소저감정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점에서 오늘 민간차원의 BOMA BEST 인증제도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게 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저탄소 도시의 회복(Ashok B. Lall 아슈크 비 랄 건축 대표) 신기후체제 시대의 친환경 건물 시장변화와 전망(Tim shen CBRE 아시아퍼시픽 지부 이사) 해외 상업용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트랜드와 성공사례 분석(Darran Messem 카본트러스트 사장) 스마트 그린빌딩의 트랜드(Jean-Baptiste Hazard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사장) 건물 운영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기술(정경철 환경건축연구원 이사) BOMA BEST(건물환경경영등급제)의 글로벌 론칭과 국내도입(Benjamin Shinewald BOMA Canada 사장) 종합토론 순 등으로 진행됐다.


Ashok B. Lall 아슈크 비 랄 건축 대표는 저탄소 도시의 회복을 통해 기후변화는 이미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이변, 온도상승, 급격한 수생태계 변화 등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저소득계층 생활환경 속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탄소배출과 인구밀도가 높은 개발도산국가의 소비증대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shok B. Lall 대표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시족가능한 도시재생 및 저탄소 도시문화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발견됐고 글로벌 융합을 통해 도시형태의 재구성을 통해 저소득층은 기존 환경내에서 쾌적성, 건강, 안전성을 제공받고 활기 넘치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고소득층은 윤택한 삶의 유지하기 하면서 탄소 의존성과 위험요소를 낮출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Tim shen CBRE아시아퍼시픽 지부 이사는 신기후체제 시대의 친환경 건물 시장변화와 전망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주요지역 건물시장에 대한 각국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했으며 아시아에서는 타이완을 제외한 한국, 일본, 중국 등 국가적으로 온실가스목표를 비준을 하고 있으며 각국별로 기여목표를 5년마다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축 진전에 대한 확인은 어려우며 국가 목표를 이행한다고 해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족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Tim shen 이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방향과 프로그램들이 COP21의 주요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충분한지 여부도 짚어보며 정부차원의 법제도화 노력과 함께 민간차원에서 그린채권과 같은 수단을 활성화 시켜 그린빌딩을 넘어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Darran Messem 카본트러스트 사장은 해외 상업용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트랜드와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업무용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프로그램은 현재 영국에 소재한 3개 기관인 카본트러스트, 펀드매니저인 컬럼비아 트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 그리고 건물 디벨로퍼인 스탄호프사가 파트너십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LCW펀드를 통해 상업용 오피스텔 건물들을 매입해 현재적으로 에너지효율적인 건물로 리모델링 하며 카본트러스트의 저탄소 업무용 기물기분에 따라 대상건물의 에너지 성능과 탄소배출을 모니터링과 평가를 받으며 기준을 만족시키는 건물에 한에 인증서가 발급된다.

 

Darran Messem 사장은 인증을 취득한 건물은 에너지성능, 환경지속성이 높으로 카본트러스트의 평가기분을 만족시키는 건물은 영국의 EPC, BREEAM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그 성능이 입증됐다라며 카본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리모델링 건물은 평균에너지성능지표의 경우 E등급에서 B등급으로, 녹색건축인증의 경우는 Excellent 등급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정경철 환경건축연구원 이사는 건물 운영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통해 모바일 스마트 장치와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빅데이터는 그 활용방법과 가치가 다양하게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철 이사는 송도지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교통 등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전력, 기상청, 국토교통부에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게 개방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로 건물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결과값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enjamin Shinewald BOMA Canada 사장은 ‘BOMA BEST(건물환경경영등급제)의 글로벌 론칭과 국내도입을 통해 LEED 등의 인증을 받기 위해 기축건물을 부시고 다시 짓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기축건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환경을 살펴보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BOMA BEST는 경제적인 비용, 간단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Benjamin Shinewald 사장은 이 인증으로 하나의 건물과 수 백 개의 건물까지 인증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캐나다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인증이 아닌 민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는 2,000개의 인증서가 발급됐고 전 세계적으로 약5,000개가 넘는 인증이 발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