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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기 교수, 대한설비공학회 제27기 차기회장 당선

“설비분야, 당면과제 해결과 전면적 재조명에 힘쓸 터”

홍희기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대한설비공학회 제27기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홍희기 교수는 2018년 1월1일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지난 20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홍희기 차기회장과 선출직 부회장으로 △김용찬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김영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오종택 전남대학교 냉동공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이날 정시영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강병하 회장에 이어 제27기 회장직을 승계했으며 임기는 2017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홍희기 교수는 2018년 1월1일부터 설비공학회 제28기 회장을 승계할 예정이다. 

홍희기 교수는 설비공학회 2014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 부회장 및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선출직부회장, 설비저널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희기 차기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설비분야는 고효율 에너지기기를 개발하고도 외면받고 공들인 설계를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고질적인 하도급 구도 등 타파해야 할 적폐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전면적인 재조명을 받아야 할 시기”라며 “전문위원회의 더 많은 지원과 동기부여를 통한 활성화, 설비 및 학회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저자들과 학회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영문논문집의 SCI 등재 및 국문논문집 활성화를 통해 설비분야의 당면문제를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찬, 김영일, 오종택 교수들도 투표 전 대의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부회장으로서 달성하고 싶은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김용찬 부회장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업과 성취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으로 학회 미래를 개척해야 할 시기”라며 “회장을 보좌해 설비산업과 설비인의 위상강화, 학회와 산업계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적 위상과 역할 제고, 변화에 대응하는 학회 미래위상 정립 등으로 발전하는 학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부회장은 “학회는 새롭게 개발되는 기계설비 기술의 공정한 심판역할을 해야 하는데 기계설비 현장에서의 성능시험분야로 학회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또한 2016년 5월부터 ASHRAE 한국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ASHRAE의 좋은 제도를 학회에 적용,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접목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택 부회장은 “현재 저온설비부문위원회가 주관하고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ICSERA의 위상강화와 본부에 비해 회원수가 부족한 지역의 정회원, 우수기업, 특별 및 단체 회원 증가에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학회 회원의 100세 삶의 건강을 위한 마라톤, 골프 등 운동 동호회를 만들어 상호간 침목 및 운동을 위한 정기적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건축설비와 산업설비의 기계, 에너지, 환경 및 자동제어분야에 관한 학문연구와 기술발전 및 기술자 지위향상을 통해 국민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산·학·연·관 7,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