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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協, 패시브하우스 설명회 개최

제로E빌딩 자재, 관계자 관심 '집중'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회장 고용규)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추계학술대회의 4세션 패시브하우스 자재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빌딩 전문자재에 관심이 많은 건축학 전공자 및 설계서무소, 시공사, 자재업체, 건축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패시브하우스의 기술과제와 전망(고용규 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 삶이 풍요로운 여주제로에너지주택설계(추소연 RE도시건축연구소 소장) 독일 PHI 인증 중량구조물부탁 단열재 록셀보드(이목우 한국록셀보드 부사장) 제로열교 단열재 동건판넬 시스템(안오은 ()동건판넬 대표) 패시브하우스 방수기밀 시스템 Preprufe(김정일 한국그레이스 팀장) 고단열 고기밀 창호 시스템(김영진 ()삼익산업 실장) 열교저감 단열재 스타빌시스템(김웅희 ()스타빌 대표) 고효율에너지 건축물과 열회수환기장치(이성근 패시브웍스 대표) 난방부하 저감 솔루션 외부전동브라인드(팽상호 바레마코리아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고용규 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은 패시브하우스의 기술과제와 전망에서 대전 독일 정통 패시브하우스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 패시브하우스 에너지성능은 1.3L이며 향을 고려해 동일한 바닥면적에 대해 외기에 접하는 면적의 비율이 최소화되도록 매스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열교를 최소화 시키는 자재인 아이소코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고용규 회장은 패시브하우스를 건축할 때 보통 열회수 환기장치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창호, 도어, 열회수 환기장치 순으로 비용이 들며 대전사례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우리나라는 창의 아르곤가스 유출에 대한 보장이 안 돼 아직까지 창호에 대해서는 국산자재를 사용해 제로에너지빌딩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봐야 하지만 3~5L하우스는 국산자재로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소연 RE도시건축연구소 소장은 삶이 풍요로운 여주제로에너지주택설계에서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실제 제로에너지빌딩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제로에너지빌딩과 패시브빌딩은 건물에너지 사용의 최소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제로에너지빌딩은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추소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일반주택의 에너지사용을 ‘0’으로 만들기는 한계가 있다라며 제로에너지빌딩은 비용이 많이 들어 회수기간이 길지만 건물수명 또한 길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목우 한국록셀보드 부사장은 독일 PHI 인증 중량구조물부탁 단열재 록셀보드를 발표하며 열교없는 디자인과 시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목우 부사장은 유럽에서는 패시브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벽체 외단열 방식은 EIFS(외단열미장마감공법)이다. 특히 록셀보드는 이 공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열교를 차단에 탁월하다. 열교는 건축물의 하자발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패시브하우스 완성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성종상 생태환경건축학회 회장은 학문 뿐만 아니라 산업, 기술, 연구 등의 분야가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실천성 있는 해법을 찾고 제시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협력적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환경을 가꾸고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려는 전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고 유효적절한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