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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6사, 2018년까지 신재생 3조7,000억원 투자

주형환 장관, 신재생 금융‧투자확대 당부

발전6사는 2018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총 3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금융‧투자확대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민간사업자, 발전6사, 금융권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 신재생 프로젝트 및 금융상품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 공청회 △ESS 활용 스마트홈 컨퍼런스 △학교 옥상태양광 현장 방문 △산단 입주기업 대상 ESS 설명회 △에너지공단‧농협 농촌태양광 MOU 체결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이번 행사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발전 6사는 2017~2018년간 총 3조7,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태양광‧풍력부문 투자금액이 전체의 73.6%를 차지하는 등 정부의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72%으로 제고하겠다는 계획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전6사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주로 SPC 형태로 진행되는 등 프로젝트의 안정성이 높아 민간 투자유발 효과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 보급확대정책에 힘입어 발전사(동서발전)와 민간기업(유니슨, 한화에너지, 두산)이 개발한 총 5,000억원 규모의 영광풍력(79.6MW), 대산수소연료전지(50MW) 사업의 성공적 자금조달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발전6사간 MOU를 체결해 안정적 투자‧금융조달 환경조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하는 등 2025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1% 조기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원부 장관은 “시장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부가 올해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드라이브를 걸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발전6사의 2017~2018년 신재생에너지 투자규모는 2015~2016년 대비 3.4배 증가하게 됐다”라며 “이런 추세대로 공공부문 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난다면 2025년에 우리도 신재생선진국 반열에 서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