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미코, 분산발전용 SOFC 개발 본격착수

‘분산발전용 고 신뢰성 SOFC 스택제조 기술개발’ 과제 진행
스택 안정성 및 신뢰성 제고 주력


SOFC 스택 및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코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분산발전용 고 신뢰성 SOFC 스택제조 기술개발’ 과제를 맡아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주식회사 미코가 주관하고 한국에너기지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고등기술연구원, KAIST, 창원대학교 등이 참여해 컨소시엄 형태를 이뤄 진행된다.

현재 국내 SOFC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부품인 스택 기술의 안정성 획득하고 개발을 완료한 단위스택 기술의 직·병렬 연계 운전을 통해 대용량 제품의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성을 갖춘 설계 및 운전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단위스택의 품질 안정성 확보 및 직병렬 스택 연계운전을 통한 성능 안정성 검증이다. 단위스택의 품질 안정성과 안정적인 성능 재현성을 확보하고 장기신뢰성 및 가속 수명평가 프로토콜 확립한다. 

또한 단위스택의 직·병렬 연계 운전을 통한 스택 품질 안정성 검증, 스택 모듈화 기술 개발을 통한 시스템 용량 다변화 기반 기술, 단위스택간 성능편차 최소화를 위한 설계 및 운전기술 확보가 수반될 방침이다.

연료전지의 큰 시장은 발전용 시장이다. 하지만 대용량 연료전지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 SOFC의 특징은 작은 용량이더라도 스택을 연결시켜 고출력이 가능하다는 용량 가변성이 특징인데 이번 과제를 통해 대용량을 위한 고출력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BloomEnergy 등 해외기업들은 이미 소용량 출력을 연결시켜 대용량으로 만들어 상용화시키고 있다.

SOFC는 연료전지 중 가장 늦게 출발 차세대 기술로써 이론적으로 가장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이번 과제의 가장 큰 의미는 SOFC에 대한 순수 국내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있다. 현재 연료전지시장은 대부분 기술을 해외에서 사온 실정이라 향후 산업발전에 대한 주도권이 국내에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SOFC 기술을 확보한다면 반도체와 같은 하나의 국가 핵심 먹거리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과제를 주관하는 미코는 정밀 세라믹 소재‧부품 제조 및 코팅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이다. 세라믹분야를 기반으로 시장진출이 가능한 차세대 첨단산업인 SOFC 기술에 대한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상용화를 위한 SOFC용 핵심소재 및 고성능 단전지 양산기술개발(2008~2011년) △그린홈 연계형 건물용 SOFC시스템 개발 및 실증(2011~2016년) △100kW급 고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개발(2014~2017년) 등 SOFC 관련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중소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순수 국내기술로 1kW급 스택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안정적인 단전지 제조공정을 구축하고 다양한 단전지에 대한 기술적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독자적인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단전지 및 세라믹 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 스택 모듈화를 통한 안정적 제조기법을 적용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1~5kW 스택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경험과 이해로 기술응용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향상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