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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교환기협의회, 본격 출범

산업발전 및 공정경쟁 유도 적극 노력


열회수형환기장치 산업과 관련된 회사들이 모인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회장사 TIC, 힘펠)’가 1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을 선언, 관련산업 발전과 공정경쟁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는 2016년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의 건설기준’의 불합리한 개정에 반대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환기산업의 바람직한 발전과 합리적인 제도의 개정 그리고 환기를 통한 국민건강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됐다.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는 △TIC △힘펠 △하츠 △에이피 △대진브로아 △정민 △동서디엔씨 △대동지공 △신우공조 △크린테크 △가온테크 △하나에너텍 △클린에어나노테크 △에코필텍 △에스엘테크놀로지 △센도리 △동광엔비화성 △에어패스 △세웅 등 19개 전열교환기 장치 제조업체, 부품업체가 참가했다. 

향후 열회수형환기장치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폐지에 따른 대안 모색, 불합리한 법규의 제‧개정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업체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이익단체가 아니라 최근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람직한 환기 장치의 제조와 사용 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환기는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1조 항목이 2016년 2월 3일 최초 개정됨으로써 처음으로 적용되기 시작했고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공동주택 입주민은 환기장치가 설치됐다는 것을 모르고 있거나 사용법을 몰라서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좋은 열회수형환기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빈도는 낮은 편이다. 

또한 환기장치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먼지필터를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필터교체방법을 모르거나 사용을 안해서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환기장치를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힘펠과 공동으로 협의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TIC의 장동식 대표는 “타 산업의 사례를 봐도 법제화를 통해 시장 파이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관련업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 국회의원 등 법령입안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미세먼지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열교환기산업협의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업계 현안 해결과 공정한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활동방향을 맞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