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전기協, 중소형 ESS 수용성제고 추진

에기평 ‘건물용 중소형 ESS 과제’ 주관
ESS 사용상 문제유형 분석 및 계산 Tool 개발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과 한화에너지(대표 류두형)가 건물용 중소형 ESS의 수용성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 중 ‘건물용 중소형ESS 설치·운영·유지보수를 통한 수용성 제고 방안’ 과제의 일환으로 전기협회가 주관기업으로 한화에너지가 참여기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ESS 사용자가 느끼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사용자 중심의 분석을 통해 문제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리빙랩 방식의 연구다.

사업의 최종목표인 건물용 중소형 ESS 수용성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ESS 사용상의 문제유형을 분석하고 건물용 중소형 ESS 문제해결 가이드 및 ESS 설치에 따른 기대이익 계산 Tool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개발된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지난 4월부터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충청북도 제천시)에 구축된 건물용 중소형 ESS(리튬이온, 50kWh)를 활용해 수용성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이번 과제는 △중소형 ESS 운영상 사고, 오류, 고장 등 조사 및 분석 △문제해결 프로세스 및 가이드 방향 설정 △가이드 개발 및 정보제공시스템 구축을 통한 정보제공(+소통) 등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중소형 ESS 운영상 사고, 오류, 고장 등 조사 및 분석’에서는 중점 평가요소 개발을 위해 해외 선진사례를 수집하고 국내 가정용, 상업용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의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두 번째 단계인 ‘문제해결 프로세스 및 가이드 방향 설정’에서는 수집된 국·내외 현장 운영 가이드를 통해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향 및 지침개발 계획을 설정, 가이드 초안을 작성한다.

세 번째 단계인 ‘가이드 개발 및 정보제공시스템 구축을 통한 정보제공’에서는 운영요령 및 유지보수 매뉴얼 개발과 이를 토대로 웹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치장소·목적에 따른 ESS 용량산정 및 기대이익 계산Tool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기협회의 관계자는 “검증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물용 중소형 ESS 사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파생하는 등 국내 에너지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