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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정E·기후변화 글로벌 대응전략 제시

청정에너지장관회의·제2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참석

지난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는 2010년 미국 주도로 2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미션이노베이션은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공부문 연구개발 투자를 5년 내 2배 확대하기로 한 선언이다.

제8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는 파리협정 발효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써 ‘청정에너지의 확산’, ‘에너지효율 향상’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에너지 정책, 관련 비즈니스 및 기술 동향 등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미국 주도의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각 회원국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 활동에 참가하는 ‘공동의 리더십(shared leadership)’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단기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전기차(EV30@30) 및 발전유연성(Power Plant Flexibility) 등 2가지 분야가 신규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모델로 고안된 에너지자립마을 프로그램이 청정에너지장관회의의 새로운 구상에 포함되기로 결정돼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 기피시설 유치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국장은 8일 열린 민-관 패널토론에도 참석해 “최근 신재생발전 증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 문제의 해결방안으로써 유연하고 스마트한 전력시스템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안정적인 계통운영, 통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시스템 구축,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량계(AMI)·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 제1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를 통해 각국이 약속한 청정에너지 공공연구개발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회원국의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현황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 연구개발 투자금액이 지난해대비 36% 증가한 7,610억 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공공부문 투자 확대와 더불어 회원국간 기술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수요관리 △탄소포집‧전환‧저장(CCUS) △원자력(해체) △화력·송배전 등 6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음을 공유했다.